산은 노조, 황영기 회장설에 "전리품 아냐.. 보은 인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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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노조가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을 산은 회장으로 임명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은 노조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황 전 회장에 대해 "그는 과거 우리금융지주 회장 시절 무리한 파생상품 투자로 (우리)은행에 수 조원의 손실을 안겼고, 권력을 등에 업은 대출 청탁 의혹 등으로 수 차례 검찰청을 드나들기도 했다"라며 "경영 능력 면에서나 도덕성 측면에서 전혀 적합하지 않은 인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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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산업은행 노조가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장을 산은 회장으로 임명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전 회장은 산은 회장 후보로 유력하다는 언론보도가 난 바 있다.
산은 노조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황 전 회장에 대해 "그는 과거 우리금융지주 회장 시절 무리한 파생상품 투자로 (우리)은행에 수 조원의 손실을 안겼고, 권력을 등에 업은 대출 청탁 의혹 등으로 수 차례 검찰청을 드나들기도 했다"라며 "경영 능력 면에서나 도덕성 측면에서 전혀 적합하지 않은 인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가 차기 산은 회장으로 거론되는 이유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금융인들을 모아 현 대통령에 대한 지지선언을 이끌어낸 공로 때문이라고 한다"라며 "한 마디로 보은 인사인 셈"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혁신기업 지원, 구조조정 과정 상 손실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산은이 마주하고 있는 수많은 현안들을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역량있는 인물을 찾아야 한다"라며 "차기 회장은 또 산은 부산 이전과 민영화 등을 바르게 판단하고, 정부, 국회와 원활한 소통을 통해 부산 이전을 막을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금융인으로서의 양심을 속이고 임명자의 입맛에 맞추는 정치적 행보를 할 권력의 시녀에 대해 낙하산으로 규정하고 절대 취임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산은은 특정 정치세력의 선거 승리에 따른 전리품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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