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아르헨티나 '한국전, 장기간 소집-장거리 이동에 난색'

2022. 5. 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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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맞대결에 대해 아르헨티나가 난색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지난 13일 "아르헨티나축구협회 측으로부터 한국 방문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최대 4차례 A매치를 치를 예정인 가운데 네이마르가 이끄는 브라질에 이어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의 방한 여부가 주목받았었다.

아르헨티나 매체 TYC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오는 25일 유럽에서 소집된다. 한국을 상대로 6월 15일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되면 선수단을 3주 가량 소집해야 하는데 어려운 일이다. 장거리 이동도 해야 한다'며 한국전이 어려운 이유를 언급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다음달 11일 호주에서 예정되어 있던 브라질과의 A매치도 취소했다. 지난해 코파 아메리카 우승팀 아르헨티나는 다음달 1일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유로 2020 우승팀 이탈리아와 대결하는 가운데 나머지 경기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2002 한일월드컵 2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 행사와 함께 4번의 A매치를 계획하고 있다. 이미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의 방한은 확정됐다. 한국은 다음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대결하고 6일에는 칠레, 10일에는 파라과이와 잇단 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6월 4번째 A매치로 아르헨티나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장기간 선수단을 소집해야 하는 경기 일정 등에 난색을 나타냈다. 한국과 맞대결을 치르는 브라질 역시 6월 동안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만 2번의 A매치를 치른 후 대표팀을 해산한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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