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클래스' 입증! 한국 근대5종 간판 전웅태 금빛 세계신기록[SS 스타]

장강훈 2022. 5. 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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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5종 간판스타 전웅태(27·광주광역시청)가 '월드 레코드'를 작성했다.

전웅태는 15일(한국시간) 불가리가 알베나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 월드컵 3차대회 남자 결승에서 1537점을 얻어 금메달을 따냈다.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 등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한국 근대5종 대표팀은 올해 첫 대회에서 세계신기록 작성과 함께 금메달을 차지해 세계 최강국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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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5종 간판스타 전웅태가 15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알베나에서 열린 월드컵 3차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을 따낸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한근대5종연맹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한국 근대5종 간판스타 전웅태(27·광주광역시청)가 ‘월드 레코드’를 작성했다.
전웅태는 15일(한국시간) 불가리가 알베나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 월드컵 3차대회 남자 결승에서 1537점을 얻어 금메달을 따냈다. 종합 점수 1537점은 세계 신기록이다. 전웅태는 펜싱에서도 284점(31승)으로 세계기록을 갈아 치웠다. 지난해 치른 도쿄올림픽 남자 금메달리스트인 영국의 조셉 충(1501점)을 36점 차로 넉넉하게 제치고 시상대 최상단에 섰다.
한국 근대5종 간판스타 전웅태가 15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알베나에서 열린 월드컵 3차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며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한근대5종연맹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 등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한국 근대5종 대표팀은 올해 첫 대회에서 세계신기록 작성과 함께 금메달을 차지해 세계 최강국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특히 올해는 전통의 강호인 유럽 국가들이 한국을 견제하기 위해 대회 방식을 변경하는 등 큰 변화를 맞았지만, 전웅태의 금메달 획득을 막지 못했다.
올해부터 근대5종은 예선을 통과한 36명의 선수가 18명씩 2개조로 나뉘어 준결승을 치러야 한다. 준결승 상위 18명이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이라, 체력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전웅태는 펜싱 랭킹라운드를 포함해 네 차례 경기를 치르는데, 바뀐 대회 방식을 처음 접한 전웅태는 세계 신기록이라는 기념비적인 성적으로 다른 나라의 견제를 따돌렸다.
한국 근대5종 간판스타 전웅태(가운데)가 15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알베나에서 열린 월드컵 3차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을 따낸 뒤 시상대에 올라 있다. 사진제공 | 대한근대5종연맹
펜싱 랭킹라운드에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해 우승 8부 능선을 넘은 전웅태는 승마와 펜싱 보너스 라운드, 수영 등 전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냈다. 주종목인 레이저런(사격, 육상 복합종목)에서는 조셉 충보다 38초 빨리 출발해 여유있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부에서는 김선우와 김세희가 모두 결승에 진출해 8위, 16위에 각각 올랐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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