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 교수 "반가사유상 모델 승려, 맨발로 다녀 발가락 변형됐을 것"

박상현 2022. 5. 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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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학계에 따르면 황건 인하대 의대 교수는 국보 제83호 반가사유상의 휜 엄지발가락과 관련해 불상의 모델이 된 승려가 맨발로 걸어 다닌 결과 실제로 발이 변형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황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도 국보 제83호 불상이 제작된 7세기 초반에는 불교 승려들이 오늘날 태국 승려처럼 맨발로 다녔을 확률이 높다"며 "당시 승려들은 발의 변형에도 불구하고 반가사유상처럼 행복해하며 깨달음을 얻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은 반가사유상과 오른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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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15일 학계에 따르면 황건 인하대 의대 교수는 국보 제83호 반가사유상의 휜 엄지발가락과 관련해 불상의 모델이 된 승려가 맨발로 걸어 다닌 결과 실제로 발이 변형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황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도 국보 제83호 불상이 제작된 7세기 초반에는 불교 승려들이 오늘날 태국 승려처럼 맨발로 다녔을 확률이 높다"며 "당시 승려들은 발의 변형에도 불구하고 반가사유상처럼 행복해하며 깨달음을 얻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은 반가사유상과 오른발 모습. 2022.5.15 [황건 인하대 교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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