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CEO, "권도형의 테라 부활 계획, 소용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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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펑 자오(Changpeng Zhao)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제안된 '테라 생태계 부활 계획'(Terra Ecosystem Revival Plan)에 대해 "효과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에 대해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는 개인 의견을 전제로 "(테라 생태계 부활 계획은)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며 "포크는 어떠한 새로운 가치도 주지 못한다. 기대 섞인 생각일 뿐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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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펑 자오(Changpeng Zhao)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제안된 '테라 생태계 부활 계획'(Terra Ecosystem Revival Plan)에 대해 "효과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15일 창펑 자오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라 부활 계획은)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앞서 권도형 테라폼랩스 CEO는 지난 14일 '테라 생태계 부활 계획'을 테라 블록체인 커뮤니티에 제안했다. '새로운 블록체인을 만든다는 것'(포크)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상향조정)해 새로운 체인을 구축하는 방안이다.
테라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검증인들이 네트워크 소유권을 10억개의 토큰으로 재분배하고, 새로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만들자는 내용이 담겼다. 테라 블록체인은 합의를 거쳐 블록을 생성하는 검증인들의 참여로 가동돼 왔다.
이에 대해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는 개인 의견을 전제로 "(테라 생태계 부활 계획은)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며 "포크는 어떠한 새로운 가치도 주지 못한다. 기대 섞인 생각일 뿐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온체인(블록체인)과 오프체인(거래소) 모두에서 특정 시점 이후의 모든 거래를 무효화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테라 부활 계획에는 특정 시점의 UST·루나 보유자에게 신규 토큰을 분배하는 안이 담겼는데, 이에 대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한편 권 CEO는 최근의 UST 가치 붕괴, 루나 폭락에 대해 "고통을 끼친 점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며 "이번 사태를 통해 이익을 얻은 적은 없다. 사태가 지속되는 동안 UST도, 루나도 판 적이 없다"고 밝혔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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