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첼시 꺾고 16년 만에 FA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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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16년 만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트로피를 들고 쿼드러플(4관왕) 도전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1~2022 FA컵 결승에서 전, 후반 90분과 연장까지 120분을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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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16년 만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트로피를 들고 쿼드러플(4관왕) 도전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1~2022 FA컵 결승에서 전, 후반 90분과 연장까지 120분을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지난 2월 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 첼시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한 데 이어 시즌 두 번째 트로피다.
리버풀은 2005∼2006시즌 이후 16년 만에 FA컵에서 우승, 아스널(14회)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2회)에 이어 첼시, 토트넘 홋스퍼와 함께 대회 최다 우승 공동 3위가 됐다. 리버풀이 한 시즌에 2개 이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은 2000∼2001시즌 이후 처음이다. 리버풀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4개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 이어 잉글랜드 클럽 감독으로는 두 번째로 프리미어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와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리그컵, FA컵에서 모두 우승 기록을 썼다.
리버풀과 첼시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골을 노렸다. 하지만 리버풀은 전반 33분 만에 간판 골잡이 모하메드 살라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통증을 호소한 뒤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살라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22골로 손흥민(21골·토트넘)과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리버풀은 지오구 조타를 투입해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연장까지 상대 골 망을 흔들지 못하는 접전이 이어진 두 팀은 다시 한 번 승부차기로 승패를 나눴다.
첼시는 두 번째 키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실축했고, 리버풀은 다섯 번째 키커 사디오 마네의 슛이 첼시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의 선방에 막혔다. 두 팀 모두 여섯 번째 키커가 성공한 가운데 일곱 번째 키커에서 희비가 갈렸다. 리버풀은 첼시의 일곱 번째 키커 메이슨 마운트의 슛을 골키퍼 알리송이 저지했고, 일곱 번째 키커 코스타스 치미카스가 왼발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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