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대란' 오나..인도 수출금지에 국내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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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밀 생산량 2위 국가인 인도의 밀 수출 금지로 인해 국내 식품 물가에도 타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 외 기타 국가에서 수입한 양은 0.05%(1000t)에 불과해 인도에서 국내로 수입되는 밀의 양은 많지 않은 편입니다.
그러나 인도의 수출 금지가 국제 곡가를 상승시킬 것으로 예상돼 국내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밀 생산 감소와 더불어 인도의 이번 밀 수출 금지 조치까지 더해지며 밀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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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미국 등 전세계 건조 날씨 영향도 있어
세계 밀 생산량 2위 국가인 인도의 밀 수출 금지로 인해 국내 식품 물가에도 타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국제분협회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국내 밀 도입량은 2020년 기준 총 218만2000t입니다. 이 중 미국에서 들여온 비율이 51.1%(111만5000t)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호주 43.5%(94만9000t), 캐나다 5.4%(11만7000천t) 순이었습니다.
그 외 기타 국가에서 수입한 양은 0.05%(1000t)에 불과해 인도에서 국내로 수입되는 밀의 양은 많지 않은 편입니다.
그러나 인도의 수출 금지가 국제 곡가를 상승시킬 것으로 예상돼 국내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곡물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 곡물 가격 변동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실제로 인도가 수출 금지를 하기 전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때문에 세계 곡물 가격은 빠르게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발표한 3월 세계 곡물 가격지수는 170.1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밀 생산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프랑스와 미국 등 전 세계 곳곳에서도 고온 건조한 날씨로 인해 밀 생산에 큰 차질을 생겼기 때문입니다.
밀 생산 감소와 더불어 인도의 이번 밀 수출 금지 조치까지 더해지며 밀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재고량을 고려하면 당장 직접적인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제분·사료 등 국내 곡물 관련 업계가 7∼9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재고 물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추가 물량도 확보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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