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마 100년 맞이 대고객 행사 개최.."키워드는 뉴트로"

경마공원에서 열리는 퍼레이드 행사, 한국마사회 제공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경마공원에서 풍성한 이벤트를 연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22일까지 2주 간 서울경마공원에서 금,토,일요일(13~15일, 20~22일) 방문 고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2022년은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경마가 시행된지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한국마사회는 한 세기 역사를 기념함과 동시에 코로나19 제약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복귀하는 국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국경마 100년을 기념한 대고객 행사의 키워드는 '뉴트로(New+Retro)'다. 한국경마의 오랜 역사와 함께 해온 고객과 더불어, 앞으로의 역사를 함께 써갈 MZ세대 고객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추억의 복고놀이 플레이존, 기념 포토존, 경품뽑기 이벤트 등 각종 즐길거리 뿐만 아니라 버스킹 공연과 먹거리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오는 15일에는 한국경마 100년을 기념한 '제25회 코리안더비' 대상경주가 예정되어있다. '코리안더비'는 국산 3세마 중 최강을 뽑는 '트리플크라운(삼관마)'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으로 연간 하이라이트 경주 중 하나다. 또한 트롯가수 조정민, 마칭밴드 퍼레이드 등 다양한 축제의 장이 예정되어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한 세기동안 한국경마가 비약적 발전을 이룰 수 있던 것은 그동안 많은 팬들께서 사랑해주신 덕분"이라며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즐거운 주말을 만끽할 수 있도록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