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수출길 넓힌다"..코트라, 중기전용 선복 2.5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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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코로나 봉쇄 등으로 물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수출길을 넓히기 위해 '중소기업 전용 선복(배에 화물 싣는 공간)'을 2.5배 확대 운영키로 했다.
코트라는 이달 16일부터 수출 중소기업 전용으로 전 세계 14개 노선 45개 기항지의 선복을 매주 19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 분량)씩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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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코로나 봉쇄 등으로 물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수출길을 넓히기 위해 '중소기업 전용 선복(배에 화물 싣는 공간)'을 2.5배 확대 운영키로 했다.
코트라는 이달 16일부터 수출 중소기업 전용으로 전 세계 14개 노선 45개 기항지의 선복을 매주 19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 분량)씩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 초부터 코트라는 글로벌 물류사가 미리 확보한 북미와 북유럽 3개 노선의 선복을 중소기업에 매주 70TEU씩 제공해왔으나 다른 지역에도 수요가 늘어나자 지중해, 중동, 서남아,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까지 노선을 넓혔다. 선복 규모도 당초 70TEU에서 2.5배 이상 확대했다.
중소기업 전용 선복을 이용하는 기업은 코트라가 해외 각지의 물류사와 협력해 운영하는 해외공동물류센터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코트라는 해외에 물류센터를 두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전 세계 79개국 233곳에서 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 5월 현재 중소기업 1238개사가 창고 보관, 포장, 배송, 반품 처리, 통관 등 물류 풀필먼트(Fulfillment·통합물류)와 수출마케팅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코트라 공동물류센터를 이용한 기업은 2020년보다 20% 늘었으나 수출은 118% 증가한 25억 달러(약 3조2000억원)를 기록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물류 부담을 줄이고 상황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수출성장의 전제 조건"이라며 "사각지대 없는 해외 물류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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