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수출길 넓힌다"..코트라, 중기전용 선복 2.5배 확대

민동훈 기자 2022. 5. 15.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코로나 봉쇄 등으로 물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수출길을 넓히기 위해 '중소기업 전용 선복(배에 화물 싣는 공간)'을 2.5배 확대 운영키로 했다.

코트라는 이달 16일부터 수출 중소기업 전용으로 전 세계 14개 노선 45개 기항지의 선복을 매주 19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 분량)씩 제공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뉴스1) 조태형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은 29일 발표한 한국 정부와의 '2022년 연례협의 결과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제시하며 2개월 전의 전망치를 유지했다. 오미크론으로 올해 1분기 성장이 일시 둔화할 수 있으나 추가경정예산 효과 등에 힘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날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에서 컨테이너 선적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2.3.29/뉴스1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코로나 봉쇄 등으로 물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수출길을 넓히기 위해 '중소기업 전용 선복(배에 화물 싣는 공간)'을 2.5배 확대 운영키로 했다.

코트라는 이달 16일부터 수출 중소기업 전용으로 전 세계 14개 노선 45개 기항지의 선복을 매주 19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대 분량)씩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 초부터 코트라는 글로벌 물류사가 미리 확보한 북미와 북유럽 3개 노선의 선복을 중소기업에 매주 70TEU씩 제공해왔으나 다른 지역에도 수요가 늘어나자 지중해, 중동, 서남아,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까지 노선을 넓혔다. 선복 규모도 당초 70TEU에서 2.5배 이상 확대했다.

중소기업 전용 선복을 이용하는 기업은 코트라가 해외 각지의 물류사와 협력해 운영하는 해외공동물류센터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코트라는 해외에 물류센터를 두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전 세계 79개국 233곳에서 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 5월 현재 중소기업 1238개사가 창고 보관, 포장, 배송, 반품 처리, 통관 등 물류 풀필먼트(Fulfillment·통합물류)와 수출마케팅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코트라 공동물류센터를 이용한 기업은 2020년보다 20% 늘었으나 수출은 118% 증가한 25억 달러(약 3조2000억원)를 기록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물류 부담을 줄이고 상황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수출성장의 전제 조건"이라며 "사각지대 없는 해외 물류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10년간 의사 사칭해 만난 여자만 50명..알고보니 '아이 셋' 유부남여자 속옷만 사라져 CCTV 설치하니..문밑으로 기어든 이웃 남자이승기♥이다인, 결별설 잠재운 '럽스타그램'…같이 부산행?김나정 아나운서 "성형? 얼굴은 없고…가슴에 보형물 코젤""지하에서 연기나요"…尹대통령 자택 아크로비스타 소방 출동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