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하락에도 3배 베팅 나선 서학개미..한 달간 4조 순매수

황원영 입력 2022. 5. 15. 10:53 수정 2022. 5. 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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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이 한 달 동안 4조 원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최근 한 달간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 결제액은 29억9927만달러(약 3조8504억 원)로 집계됐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이달 12일까지 한 달간 나스닥지수는 약 15%, S&P500은 10.6%,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7.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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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점 매수 기회로 여겨…이 기간 나스닥 15% 빠져

15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최근 한 달간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 결제액은 29억9927만달러로 집계됐다. /AP.뉴시스

[더팩트│황원영 기자]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이 한 달 동안 4조 원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최근 한 달간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 결제액은 29억9927만달러(약 3조8504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6억5321만달러·약 2조1218억 원)보다 81% 많은 액수다. 올해 1∼4월 월 평균(24억377만달러)보다도 많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이달 12일까지 한 달간 나스닥지수는 약 15%, S&P500은 10.6%,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7.3% 하락했다.

이와 같은 약세장에도 국내 투자자들은 반등 가능성을 높게 보고 매수 행렬을 이어갔다. 특히 기초지수 수익률의 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P(상장지수펀드·상장지수증권) 다수가 구매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나스닥100 지수 수익률의 3배를 추종하는 프로셰어스 울트라프로 QQQ ETF(TQQQ)(6억3115만달러)가 전체 종목 중 2위를 차지했고,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3배로 따라가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스 불 3X SHS ETF(4억54만 달러)가 3위였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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