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스승의 가르침은 삶의 지표이자 동행자..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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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들의 가르침은 삶의 지표이자, 인생에서 때때로 만나는 힘든 시간을 함께 걸어주는 동행자"라고 기렸다.
송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로지 교육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고 계신 모든 스승들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더 큰 꿈을 키우고, 더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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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5·18 투옥된 은사께 돼지저금통 모아 보답해"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스승들의 가르침은 삶의 지표이자, 인생에서 때때로 만나는 힘든 시간을 함께 걸어주는 동행자"라고 기렸다.
송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로지 교육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고 계신 모든 스승들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더 큰 꿈을 키우고, 더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에게도 평생의 은사님이 계신다"며 "박석무 선생님. 선생님의 가르침 덕분에 80년 광주, 민주화운동의 한복판을 두려움 없이 걸을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선생님께서 5・18민주화운동으로 투옥되셨을 때, 친구들과 함께 돼지저금통을 모아 선생님 댁에 가져다드리는 것으로 작은 보답을 했던 것이 기억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서울시장이 되면 스승과 제자가 가르치고 배우며, 함께 성장하고 동행하는 기쁨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하겠다"며 "또한, 서울시교육청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석무 전 의원은 1979년 광주 대동고 영어교사 시절 송 후보를 가르친 정치적 멘토로 13, 15대 국회의원과 5·18 재단 이사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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