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은 얼굴은 치료 탓"..푸틴, 건강 이상설 재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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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혈액암 투병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더 타임스 등 현지 외신은 미국 잡지 뉴라인이 입수한 익명의 러시아 올리가르히(신흥재벌)와 녹취록을 인용해 푸틴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시하기 직전 혈액암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크렘린궁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이 신흥재벌은 "푸틴 대통령은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불만을 표현하면서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일으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세계 경제를 망가뜨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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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걸음, 치료제와 연관 가능성"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혈액암 투병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크렘린궁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이 신흥재벌은 “푸틴 대통령은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불만을 표현하면서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일으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세계 경제를 망가뜨렸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일 제2차 세계대전 전승기념일 행사에서 무릎 위에 담요를 올려놓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모스크바 낮 기온은 영상 9~10도 정도로, 참석자 중 담요를 챙긴 이는 푸틴밖에 없었다. 헌화를 위해 걸어가는 과정에서 몸이 좌우로 크게 흔들리는 등 어색한 걸음걸이도 화면에 잡혔다.
애슐리 그로스먼 영국 옥스퍼드 의과대 교수는 “푸틴 대통령은 날렵한 몸매를 자랑하던, 건강해 보이는 남자였다”면서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부어 있는 얼굴은 암 치료제로 사용되는 스테로이드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고 추정했다. 그로스먼 교수는 스테로이드가 일반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림프종이나 골수종, 혈장세포암 등에 처방되는데, 이는 다양한 척추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소련 시절 국가보안위원회(KGB) 요원이었던 보리스 카르피치코프는 최근 영국 더 선과 인터뷰에서 비합리적이고 편집증적인 행동을 이유로 삼아 푸틴이 수많은 다른 질병과 함께 파킨슨 병을 앓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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