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주 슈퍼마켓서 총기난사..10명 사망
허경진 기자 2022. 5. 15. 10:29
미국 뉴욕주의 한 슈퍼마켓에 방탄복을 입은 괴한이 들이닥쳐 총기를 난사해 10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하고 범행 동기를 조사 중입니다.
AP통신과 NBC뉴욕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4일 오후 2시 30분쯤 뉴욕주 북부 버펄로의 슈퍼마켓에 방탄복을 입은 괴한이 소총을 갖고 들어와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버펄로 시장은 13명이 총상을 입었고, 이 중 1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총격 후 달아나는 용의자를 주차장에서 목격한 브래딘 케파트(20)와 셰인 힐(20)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군복 차림의 백인 남성이 검은색 헬멧을 쓴 채 소총을 들고 슈퍼마켓을 빠져나왔고 전했습니다.
버펄로 도심에서 5㎞ 떨어진 총격 현장은 대부분 흑인이 사는 주거 지역입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하고 백인우월주의와의 관련성 여부 등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괴한이 총격 범행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했을 가능성, 온라인에 성명을 올렸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함께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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