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약상 인정받는 파격 재계약..연봉 대폭 인상에 바이아웃 '10억 유로'

강동훈 2022. 5. 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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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이제는 어엿한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1)와 장기 재계약에 임박했다.

스페인 '마르카' '문도 데포르티보' '아스' 등 복수 매체는 1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아직 마무리해야 할 부분들이 남았지만 그간 양측의 좋은 관계와 긍정적인 협상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조만간 합의를 맺을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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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이제는 어엿한 핵심으로 자리매김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1)와 장기 재계약에 임박했다. 그동안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준 공로를 인정하며 연봉과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을 대폭 인상해 새로운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스페인 '마르카' '문도 데포르티보' '아스' 등 복수 매체는 1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며 "아직 마무리해야 할 부분들이 남았지만 그간 양측의 좋은 관계와 긍정적인 협상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조만간 합의를 맺을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에게 파격적인 재계약 조건을 내세웠다. 입단 후 지금까지 뛰어난 활약상을 펼치면서 가치를 증명해온 데다 대단한 충성심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그에 걸맞은 보상을 제대로 해주겠다는 방침이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연장하고, 연봉은 보너스를 제외하고 1,000만 유로(약 133억 원) 선까지 인상하기로 이미 구단 내부 회의에서 결정을 내렸다. 입단 후 불과 320만 유로(약 42억 원)로 팀 내 최저 연봉을 받고 있던 것을 생각하며 엄청난 상승폭이다.

미래를 책임질 핵심 선수로 낙점한 만큼 혹여나 타 구단에 빼앗기는 일이 없도록 바이아웃도 기존 3억 5천만 유로(약 4,660억 원)에서 무려 10억 유로(약 1조 3,300억 원)로 설정했다. 카림 벤제마(34)와 페데리코 발베르데(23)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 내에서 세 번째 '10억 유로 클럽' 가입이다.

지난 2018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비니시우스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본래 역대급 재능으로 불렸던 만큼 빠르게 녹아들면서 눈부신 모습을 선보였는데, 지난해부터 잠재력이 만개하더니 이번 시즌 놀라운 활약상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모든 대회 통틀어 50경기에서 21골 20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 2위에 올라 있다.

한편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비니시우스의 몸값은 1억 유로(약 1,335억 원)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는 물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내에서도 1위에 해당한다. 전 세계로 기준을 넓히면 킬리안 음바페(23·파리 생제르맹)와 엘링 홀란드(21·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이어 세 번째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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