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방어전에서 김수철에게 패한 박해진, 패배 인정 "내가 부족해서 졌다."

권보성 2022. 5. 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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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급 챔피언이었던 박해진이 안방인 대구에서 아쉽게 무릎 꿇었다.

박해진은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0 메인 이벤트 김수철과의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2라운드 9초 만에 패했다.

김수철과 두 번째 대결이었는데, 1차전에서는 박해진이 길로틴 초크로 승리해 챔피언에 등극했다.

김수철의 전방위 공격에 박해진은 조금씩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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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급 챔피언이었던 박해진이 안방인 대구에서 아쉽게 무릎 꿇었다.

박해진은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0 메인 이벤트 김수철과의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2라운드 9초 만에 패했다.

이날은 박해진의 1차 방어전이었다. 김수철과 두 번째 대결이었는데, 1차전에서는 박해진이 길로틴 초크로 승리해 챔피언에 등극했다.

2차전에서의 경기 양상은 1차전과 반대였다. 김수철의 전방위 공격에 박해진은 조금씩 무너졌다. 장기인 주짓수 기술을 활용한 하체 관절기 공격도 통하지 않았다. 박해진이 하체 관절기를 노릴 때마다 김수철은 유연하게 대처하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승부는 2라운드 시작 직후에 결정됐다. 김수철의 하이킥에 휘청거린 박해진이 연이은 펀치에 쓰러진 것. 그렇게 박해진은 페더급 챔피언 자리에서 물러났다.

경기가 끝난 후 박해진은 “내가 많이 부족해서 졌다. 승패라는 게 어쩔 수 없다. 나보다 수철이 형이 잘했기 때문에 졌다고 생각한다. 시합을 하다 보면 이런 일 저런 일 있다. 감정 상태가 오락가락한다. 많이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나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짧은 소감을 남겼다.

[ROAD FC 권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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