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부부 취임 첫 주말 풍경은.. 백화점서 구두, 재래시장서 빈대떡 샀다

송충원 기자 2022. 5. 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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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취임 첫 주말 맞아 김건희 여사와 소소한 쇼핑
백화점에서 구두를 고르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왼쪽)과 광장시장을 둘러보고 있는 윤 대통령(오른쪽).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첫 주말인 14일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비공식 외부 일정으로 광장시장과 강남의 한 백화점을 방문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 내외는 이날 경호 인력을 최소화한 채 백화점에서 신발을 사고, 광장시장과 남산 한옥마을을 찾았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주거지 인근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구두 한 켤레를 샀다. 대변인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굽이 거의 없어 발이 편하면서도 양복에 잘 어울리는 신발을 좋아한다고 한다"며 "지금 신고 있는 신발은 3년 전에 샀는데 오래 신었더니 너무 낡아 새 신발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화점 쇼핑을 마친 대통령 부부는 광장시장으로 이동했다. 시장 내 마약김밥과 칼국수를 자주 먹었던 윤 대통령은 이날 단골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할 예정이었으나, 사람이 많아 빈대떡, 떡볶이, 순대, 만두 등을 사서 나왔다.

대변인실 관계자는 "시장에서 나온 윤 대통령은 남산 한옥마을을 한 바퀴 돈 다음 집에 돌아가 광장시장에서 사 간 음식으로 저녁식사를 했다"며 "이번 일정은 최소한의 경호인력만 함께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주말인 14일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시장과 백화점 등에서 나들이를 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날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윤 대통령의 광장시장 방문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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