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훔친 애슐리 콜 "강도들, 내 손가락 자르려 했다"

이솔 2022. 5. 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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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첼시에서 활약한 수비수 애슐리 콜이 충격적인 강도 사건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0일 오후 노팅엄 크라운 코트에서 열린 재판에서 애슐리 콜은 당시 강도상황을 회고하며 "아이들을 다시 볼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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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슐리 콜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아스날-첼시에서 활약한 수비수 애슐리 콜이 충격적인 강도 사건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10일 오후 노팅엄 크라운 코트에서 열린 재판에서 애슐리 콜은 당시 강도상황을 회고하며 "아이들을 다시 볼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해당 사건은 애슐리 콜의 가족들이 그의 자택에서 강도단에 의해 위협 및 재산을 강탈당한 사건이다. 유력한 용의자 딜크스(34)를 비롯한 강도단이 애슐리 콜의 집에 침입, 그를 위협하고 시계, 휴대폰, 현금 등 귀중품들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애슐리 콜은 "내 방으로 침입하려는 소리를 들었다. 나는 정말로 죽임을 당하거나 내 아이들을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느꼈다"며 "그들은 귀중품이 어디있는지를 물었고, 나는 '귀중품은 없습니다'라고 떨며 말했다. 그러자 그들은 내 손가락을 자를 듯이 나를 위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유력한 용의자 딜크스는 애슐리 콜과 더불어 토트넘-더비 카운티에서 활약하던 미드필더 톰 허들스톤의 집에도 이와 동일한 일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딜크스와 함께 현재 거주지가 특정되지 않은 애슐리 컴버패치(36), 앤드류 맥도날드(42) 등이 공동 용의자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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