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6억+, KBL 한 시즌 최다 6명 가능할까?

이재범 2022. 5. 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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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시즌이 끝난 직후인 11일부터 자유계약 선수(FA)들이 1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번 FA 시장에서 대어로 분류되는 선수는 김선형(지난 시즌 보수 5억2000만원), 두경민(4억 원), 이승현(6억 원), 이정현(4억 원), 전성현(2억8000만원), 허웅(3억3000만원) 등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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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보수(연봉+인센티브) 6억 원 이상 받는 선수가 KBL 최다인 6명을 기록할 수 있을까?

2021~2022시즌이 끝난 직후인 11일부터 자유계약 선수(FA)들이 1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을 벌이고 있다. FA는 총 46명이지만, 강병현은 은퇴를 선언했다.

이번 FA 시장에서 대어로 분류되는 선수는 김선형(지난 시즌 보수 5억2000만원), 두경민(4억 원), 이승현(6억 원), 이정현(4억 원), 전성현(2억8000만원), 허웅(3억3000만원) 등 6명이다.

통합우승에 앞장서며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된 김선형은 최고 보수를 바라고 있다. 이승현 등 다른 젊은 FA들이 있는 걸 감안할 때 최고 보수를 받지 못하더라도 자신의 최고 보수인 6억 5000만원을 경신할 것이 유력하다.

두경민은 지난 시즌 무릎 부상 여파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앞선을 탄탄하게 만들며 팀 전력을 끌어올릴 전력이다.

이승현은 시작하는 보수 자체가 6억 원으로 가장 높고, 이정현은 무보상 FA이기에 가치가 높다.

전성현은 플레이오프에서 더더욱 빛나는 3점슛 능력을 뽐내 최소한 KBL 역대 통틀어도 손에 꼽히는 보수 인상액을 기록할 듯 하다. 지금까지 5명 밖에 없는 4억 원 이상 인상까지 가능할지 관심이다.

허웅은 기량까지 갖춘 KBL 최고 인기 선수다.

예전에는 다른 구단과 경쟁을 피하기 위해 무리한 금액으로 계약하는 사례가 나왔지만, 최근에는 10개 구단 동일한 자유 경쟁 속에 예상을 뛰어넘는 보수가 나오지 않아 역대 최고액(김종규, 12억7900만원)을 경신하기는 힘들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여러 구단의 영입 경쟁이 펼쳐진다면 대어로 꼽히는 6명 모두 6억 원 이상 보수를 받을 가능성이 보인다.

6명 중에서 6억 원을 넘지 못하는 선수가 나오더라도 FA가 아닌 선수 가운데 지난 시즌 5억 원을 받은 이대성도 지난 시즌 오리온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실어 보수 인상이 기대된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인원이 보수 6억 원 이상 받았던 건 2017~2018시즌의 5명이다. 당시 이정현(9억2000만원), 오세근(7억5000만원), 김선형, 양동근(이상 6억5000만원), 김동욱(6억3000만원) 등이 6억 원 이상 보수를 기록했다.

현재 흐름에선 6억 원 이상 받아도 보수 순위 5위 안에 들지 못할 수도 있다.

FA들은 25일까지 10개 구단과 자율 협상을 펼치며, 계약을 맺지 못한 선수는 28일까지 구단의 선택을 기다린다. 그럼에도 소속팀을 찾지 못한다면 6월 2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 협상 기회를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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