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후보들, 선거사무소 개소..선거전 본격화

류상현 입력 2022. 5. 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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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후보가 14일 각각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안동시 송현오거리에 사무실을 내고 이 날 '도민캠프'를 개소한 이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없이 선거를 치르기로 한 바 있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이 날 오후 2시 구미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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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힘 이철우 '도민캠프 개소 데이', 제자들이 꽃다발도
민주당 임미애 "이철우 4년 도정은 시행착오의 연속"

[안동=뉴시스] 14일 안동에서 있은 이철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사진=이 후보측 제공) 2022.05.15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후보가 14일 각각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안동시 송현오거리에 사무실을 내고 이 날 '도민캠프'를 개소한 이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없이 선거를 치르기로 한 바 있다.

이 날 개소식에도 고위당직자,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을 별도 초대하지 않아 SNS에 올린 글을 본 사람들의 자발적 참여자가 대부분이라고 사무소측은 밝혔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계속된 '도민캠프 개소 데이' 행사에는 도민들이 방문해 이철우 후보에게 정책건의를 하고, 셀카촬영도 했다.

부부 교사 출신인 이 후보 내외의 제자들이 꽃다발을 전하며 선전을 기원하기도 했다.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세계한인협회 회원 20여명은 독도 방문 후 이 후보의 개소식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는 "이 후보는 언제나 도민과 국민만 바라보고 뜨거운 열정으로 헌신해 왔다"면서 "경북을 향한 희생과 봉사의 새로운 여정을 위해 당당한 비전과 소신으로 도민의 끝없는 사랑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후보는 "중단없는 경북 발전을 바라는 도민들에게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선거 과정에서 여러분들이 주는 다양한 의견은 앞으로 도정에 반영하는 등 도민과 후보자가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안동=뉴시스] 14일 구미에서 있은 임미애 후보 사무소 개소식. (사진=임 후보측 제공) 2022.05.15 *재판매 및 DB 금지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이 날 오후 2시 구미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장세호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양이원영 국회의원, 홍의락 전 국회의원, 송필경 대경포럼 대표, 김영식 정의구현사제단 대표신부 등 참석해 축하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 "지난 대선 당시 열정적으로 함께 했던 임미애 후보를 기억한다"며 "당시의 열정으로 열심히 밭갈이 해달라"고 주문했다.

오전에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임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격려했다.

임 후보는 개소식에서 "지난 27년간 1당 독주체제에서 한 번도 벗어나지 못한 경북"이라며 "이철우의 4년간 도정은 시행착오의 연속"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행정통합과 공항 이전 등 처음부터 해결할 수 없는 과제에 매달려 허송세월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경북의 미래먹거리 산업을 발굴하고 ▲공공 의료체계를 확충해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 ▲경북이 친환경 재생에너지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도정 3원칙'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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