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 실명계좌 내준 은행들, 지난 해 400억원 수수료 수익

김민욱 wook@mbc.co.kr 2022. 5. 15. 09: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해 국내 은행이 가상화폐 거래소로부터 벌어들인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실명계좌 이용 수수료가 4백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개 가상화폐 거래소가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맺은 은행에 지난해 지급한 계좌서비스 이용 수수료는 총 403억4천만원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지난 해 국내 은행이 가상화폐 거래소로부터 벌어들인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 실명계좌 이용 수수료가 4백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개 가상화폐 거래소가 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맺은 은행에 지난해 지급한 계좌서비스 이용 수수료는 총 403억4천만원입니다.

거래소별로 보면, 업비트가 케이뱅크에 292억4천500만원을 지급했는데, 이는 케이뱅크 전체 이자이익 1천980억원의 14% 가량 되는 규모이며 지난해 당기순이익 225억원 보다 많습니다.

지난 2020년 수수료는 9억3천2백만원이었는데, 1년 만에 30배 이상 늘어난 겁니다.

빗썸과 코인원은 NH농협은행에 각각 76억원, 26억4천800만원, 코빗은 신한은행에 8억4천700만원을 냈습니다.

빗썸과 코인원이 낸 수수료 역시 2020년에 비해 4~6배 증가했으며, 코빗이 신한은행에 지급한 수수료도 1년 전보다 약 8배 늘었습니다.

김민욱 기자 (woo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econo/article/6368731_35687.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