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소통이 가장 중요..취임식도 유튜브로 진행"
[경향신문]
취임식을 앞둔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소통에 힘쓰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15일 원 장관은 전날 국토교통부 출입기자단에 발송한 장관 임명 소감에서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제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지명되어 적지 않게 놀라셨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언론의 관심과 조언을 현안 해결과 미래 준비에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소통을 우선 강조했다. 그는 “정책 성공의 전제 조건은 소통”이라며 “업무에 임하면서 언제나 국민과의 소통을 염두에 둘 것이며, 낮은 자세로 국민과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언론과 소통의 기회를 최대한 늘려 ‘소통 신기록’을 세우는 장관이 되겠다”며 “취임식도 소통차원에서 유튜브를 통해 진행하고, 국민들께서 궁금해하시는 사항에 대해 제가 직접 답변도 드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장관 인사청문회 후 원 장관에 대한 임명 철회를 요청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임명을 강행했다. 장관 임명이 주말 동안 진행됨에 따라 원 장관은 16일 취임식을 갖고 첫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 장관은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부동산 현안 등에 대한 입장과 포부 등을 밝힐 예정이다. 유튜브 질의를 통해서도 1기 신도시 특별법 등 현안 관련 답변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송진식 기자 truej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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