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문재인 만난다..삼성공장·미군기지 방문할듯

보도국 2022. 5. 1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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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오는 20일 한국 땅을 밟게될 바이든 대통령의 2박3일 일정도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 간 만남 이외에도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만남, 삼성 반도체 공장과 주한미군 기지 방문 등의 일정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서 한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금요일 오후 우리 땅을 밟게 됩니다.

방문 첫날 공개 일정은 없지만 그 다음날부터 빠듯한 스케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토요일 첫 공식 일정으로 한미 정상회담이 용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정상간 의제가 경제, 안보, 대북 정책, 국제 현안 등 광범위한 관계로 소인수 회담에 이어 확대 회담을 연속해서 가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당일에는 서울에서 대중 연설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12년 우리나라를 찾았을 때 국내 대학에서 연설한 전례가 있는 만큼 이번에도 대학생 상대로 강연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일요일에는 서울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날 계획입니다.

문 전 대통령과의 회동은 바이든 대통령 측 요청에 따라 추진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경기 평택에 있는 삼성 반도체 공장을 방문하는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 삼성 공장을 찾는다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안내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삼성공장에서 15km 떨어진 평택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기지는 한미관계를 포괄적 동맹으로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한 양국의 의지를 표명하는 상징적 장소로 거론되는 곳입니다.

이 밖에 바이든 대통령은 주한 미국대사관 행사, 한미 경제계 인사와의 만남 등의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지만 비무장지대 DMZ를 찾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바이든 #문재인 #한미정상회담 #미군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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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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