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신규확진 2만5434명..일요일 15주 만에 3만명 아래

지난 12일 오전 강원 춘천종합체육회관 주차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15일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만5434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1778만2061명으로 늘어났다.

일요일(발표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3만명 미만인 건 지난 1월 30일(1만7522명) 이후 15주 만에 처음이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9581명)보다 4147명 적고, 일주일 전인 이달 8일(4만48명)보다 1만4614명 적다. 2주 전인 이달 1일(3만7760명)보다는 1만2326명 줄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4일 이후 12일째 5만명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2만5408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이고, 26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338명으로, 전날(341명)보다 3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0일(398명) 이후 엿새째 300명대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48명이다. 직전일(55명)보다 7명 줄었다. 사망자 수는 지난달 30일(70명) 이후 16일째 두 자릿수다.

사망자는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했다. 80세 이상이 23명(47.9%)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18명, 60대 5명, 50대 2명 순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 수는 2만3709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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