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전농천 제방로 새단장..'걷고싶은 보행로' 개방

양새롬 기자 2022. 5. 15. 0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성동구가 용답동 192번지 일대의 전농천 제방도로를 '걷고 싶은 보행로'로 새롭게 탈바꿈시켜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사 시행 전 제방도로는 전농천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열악한 보행환경으로 주민들의 이용없이 방치된 곳으로, 자연수 유입없이 생활하수만 흘러들어 여름철엔 극심한 악취와 벌레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기피했던 장소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월 말, 생활체육시설, 실개천 등 친수공간 선보일 계획
서울 성동구 전농천 조감도(성동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용답동 192번지 일대의 전농천 제방도로를 '걷고 싶은 보행로'로 새롭게 탈바꿈시켜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사 시행 전 제방도로는 전농천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열악한 보행환경으로 주민들의 이용없이 방치된 곳으로, 자연수 유입없이 생활하수만 흘러들어 여름철엔 극심한 악취와 벌레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기피했던 장소였다.

이에 구는 '전농천 악취저감 및 주민친화공간 조성사업'을 추진, 악취저감으로 잃었던 전농천의 하천기능을 다시 살리고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해당 지역의 현장답사 및 사업의 타당성 검토와 함께 전농천 기본계획를 수립하고 102억의 예산 규모의 시비를 확보, 지난해 3월 연장 600m, 폭 42m 규모로 착공했다.

이번 제방도로의 보행로 공사를 마무리하며 구는 전농천에 꽃과 나무들로 어우러지는 산책로를 조성하고 용답동 인근에 부족했던 체육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자연 친수공간으로 조성되는 실개천 등 인근 주민들의 휴식과 여가공간으로 정비해 다음 달 말 주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악취로 기피되었던 전농천이 꽃향기 가득하고 쾌적한 곳으로 탈바꿈됐다"며 "주민들이 즐겁고 편리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지막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