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손흥민과 심판 저격'한 아스날 감독향해 "불평 그만하고 팀에 집중" 일침

2022. 5. 1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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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EPL 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에게 일침을 날렸다.

아스널은 지난 13일 토트넘에 0-3으로 완패했다. 그런데 아르테타는 완패의 원인이 주심이라며 불평을 멈춤지 않고 있다. 로이터통신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콘테 감독이 아르테타를 향해 “불평을 멈추고 자신의 팀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22분 페널티지역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 소아르스에 밀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후 손흥민은 전반 33분 아스날 수비수 홀딩의 퇴장도 유도했다. 홀딩이 손흥민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했고 홀딩은 경고 누적과 함께 퇴장 당했다.

아스날의 아르테타 감독은 경기 후 영국 풋볼런던을 통해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표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토트넘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한 장면에 대해 "심판에게 카메라 앞에서서 자신의 판정에 대해 설명해라고 해야 한다. 오늘 아름다운 경기가 파괴되어 부끄럽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르테타 감독은 "심판 판정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없다. 하게 된다면 나는 징계를 받을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것을 이야기한다면 6개월 징계를 받을 것이다.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이야기 할 수는 있지만 나는 거짓말하는 방법은 모른다" 며 심판 판정에 대한 공개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을 피했다.

하지만 아르테타는 “오늘 이렇게 아름다운 게임이 망가져서 유감이다”고 심판 판정에 계속해서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콘테는 “아르테타는 정말 좋은 감독이다”며 말문을 연뒤 “그는 이제 감독일을 시작했고 그가 불평하는 것을 많이 듣는 것 같다. 나는 그가 불평하지 않고 팀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애둘러 아르테타를 저격했다.

아르테타는 2019-20시즌 도중 경질된 우나이 에메리에 후임 감독으로 아스날의 지휘봉을 잡았다.

콘테는 “내가 봐서는 레드카드가 분명했다”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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