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뜨끈 온돌방이 차안에'..현대차, '모빌리티 온돌' 컨셉트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우리나라 고유의 난방 방식인 '온돌'을 모티브로 만든 콘셉트를 공개했다.
모빌리티 온돌은 온돌 난방 방식에서 영감을 받아 실내 공간을 구성한 콘셉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모빌리티 온돌의 배터리 잔열을 활용한 난방 구조와 복사열 워머의 간접 난방 기술을 복합적으로 적용해 최적의 난방 체계를 완성할 것"이라며 "최고의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하도록 기술 개발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우리나라 고유의 난방 방식인 '온돌'을 모티브로 만든 콘셉트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3일 '모빌리티 온돌' 콘셉트를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모빌리티 온돌은 온돌 난방 방식에서 영감을 받아 실내 공간을 구성한 콘셉트다. 탑승자를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전제로 하고 있는 만큼 모빌리티 온돌에는 주행을 위한 별도의 조작부가 존재하지 않는다. 탑승자가 이동하는 동안 온전히 휴식에만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승차 공간을 설계했다. 앞뒤 좌석을 서로 마주 보게 대칭으로 구성해 탑승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도어 트림 내부에 접이식 테이블이 있어 물건을 올려놓거나 식사를 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도어 트림 포켓도 글로브 박스 정도의 넓은 수납 공간으로 바꿨다.
침대 모드 사용 시에는 시트백이 뒤로 이동해 누울 자리를 최대한 확보하며 레그 레스트가 시트 쿠션과 평행을 이루며 평평한 구조를 만든다. 탑승자는 플로어와 고정이 가능한 체결 장치가 있는 안전 담요를 덮고 취침하면 된다.
모빌리티 온돌의 난방 체계는 온돌 난방과 유사하게 열의 전도를 활용한 방식이다. 전기차의 운행으로 발생한 배터리 열을 이용해 시트 밑에 깔린 파이프를 데워 열을 전달한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의 난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복사열 워머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공조장치를 활용한 기존의 난방 기술은 장시간 사용 시 실내가 건조해지며, 열의 대류 현상으로 하체의 보온이 비교적 미흡한 것이 단점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의 플로어에 복사열의 원리를 이용한 발열체를 적용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이같은 간접 난방 기술은 현재 현대차 일부 모델에도 무릎 워머라는 편의 장비를 통해 적용되고 있다.
모빌리티 온돌의 독특한 시트 구조와 배터리 열을 활용한 난방 구조는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세계 주요국에 특허 출원됐다.
복사열을 활용한 플로어 난방 장치는 실제 적용을 위해 여러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모빌리티 온돌의 배터리 잔열을 활용한 난방 구조와 복사열 워머의 간접 난방 기술을 복합적으로 적용해 최적의 난방 체계를 완성할 것"이라며 "최고의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하도록 기술 개발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s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태국 송끄란 축제서 성행위한 韓 남성 2명…행인들 지나가도 '아랑곳'
- '대세' 이미주, 3세 연하 축구 골키퍼 송범근과 연인 됐다…"서로 호감" [공식]
- 최준희, 잘록 허리 뽐내며 미모 과시…母 최진실 붕어빵 외모 [N샷]
- 천하람, '박영선·양정철 기용설'에 "김건희 여사 라인 추정"
- '조국행실도' 등장→쓰레기도 식판도 직접, 무릎 꿇고 사인, 새치기 없다
- "전여친 폭행→사망케한 남성은 04년생 ○○고 졸업 김○○"…신상 털렸다
- 홍석천 "내가 사려던 건물 태진아에게 뺏겨…11년 만에 4배 올랐다"
- 마동석 "♥예정화와 늦깎이 결혼, 박지환 부케 받으라고? 글쎄…" [N인터뷰]
- 송해나 "전 남친에게 나는 세컨드…다른 여자와 키스하는 것도 목격"
- 김새론, 5월 공연 연극 '동치미' 하차 "건강상 이유"…2년 만의 연기 복귀 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