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2022 AI 융합혁신 인재양성 사업' 선정

2022. 5. 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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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가 인공지능(AI) 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화여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인공지능 융합혁신 인재양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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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융합전공 신설
석·박사 인재 육성 목표
이화여대 전경. 오른쪽은 연구 책임자인 최병주 이화여대 엘텍공대 컴퓨터공학전공 교수. [이화여대 제공]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이화여대가 인공지능(AI) 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화여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인공지능 융합혁신 인재양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인공지능 융합혁신 인재양성 사업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의 핵심 기반인 인공지능 융합 분야 석·박사급 실무형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혁신 대학원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대학은 ▷최대 4년간의 지원을 통해 인공지능 융합 특화 교육과정 운영·연구 활성화 ▷교육과정 개발 ▷산학공동 프로젝트를 통한 산학협력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선정으로 이화여대는 일반대학원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부 내에 ‘인공지능융합전공’을 신설하고 올해 2학기부터 신입생을 교육한다. 인공지능융합전공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을 다양한 도메인에 융합할 수 있는 인재 육성과 인공지능 융합 연구를 위한 역량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인공지능·컴퓨터공학·전자공학·사이버보안·휴먼기계바이오공학·의학·경영학·생명공학·통계학 전공에서 28명의 교수와 국내 31개, 해외 3개 등 총 34개의 기업, 그리고 이화의료원이 참여한다.

아울러 이화여대는 산업 수요에 맞춘 AI 융합 실무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실무형 석·박사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4년간 1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컴퓨터공학 전공생뿐 아니라 공대, 의료, 경영, 생명 등 다양한 분야의 학생에게도 AI 핵심 교육과 다양한 분야에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산업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AI개발 여성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고 데이터와 사고의 편향 현상이 문제로 지적받는 가운데 인공지능 연구개발 응용 분야에 여성의 참여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화여대는 인공지능융합전공을 필두로 다양한 학문, 산업체 실질 수요에 대응하는 새로운 AI 융합연구 확산 및 고급 인재 양성의 구심점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책임자인 최병주 엘텍공대 컴퓨터공학전공 교수는 “인공지능융합전공은 컴퓨터 비전공자도 AI 융합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는 토대를 제안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계에서 필요한 인재와 학계에서 배출하는 인재와의 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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