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자율주행 실증기반 구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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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우리나라 상용차 자율주행 실증 분야 메카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상용차 자율주행 최종 실증단계(3단계) 사업인 '새만금 자율운송 상용차 실증지원 인프라 조성사업'이 산업부 공모에 선정됐다.
상용차(화물차) 자율주행 실증지역으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전북도와 군산시가 공을 들인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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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440억원 투입해 새만금에 시설 구축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가 우리나라 상용차 자율주행 실증 분야 메카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상용차 자율주행 최종 실증단계(3단계) 사업인 ‘새만금 자율운송 상용차 실증지원 인프라 조성사업’이 산업부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전북도와 군산시,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자동차융합기술원 등이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해당 사업은 기능검증·성능검증을 마친 자율주행차가 최종적으로 도로에서 기술실증을 위한 사업이다. 상용차(화물차) 자율주행 실증지역으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전북도와 군산시가 공을 들인 사업이다.
현재 새만금에는 상용차 자율주행 실증기반 중 1단계(기능검증) 새만금 주행시험장(2018년 준공)이 구축돼 있고, 2단계(성능검증) 실증기반인 상용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가 올해 8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3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새만금지역 내에 상용 자율차의 기술(기능)구현 부터 성능검증, 기술실증까지 원스톱 실증이 가능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해당 사업은 올해부터 5년간 440억 원을 투입해 새만금 산업단지에서 군산IC 입구까지 33㎞를 잇는 자동차 전용도로 구간에 실증을 위한 도로환경과 통합관제센터 등을 구축하고, 자율협력주행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자동차융합기술원 주관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 한국통합물류협회 등이 함께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새만금과 연결되는 인근 도심, 국도와 고속도로, 일반차와 자율차 공동 운행 환경에서 도로 기반 자율주행 상용차의 안정성 등을 실증한다.
전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새만금에 특화된 화물·물류서비스 산업과 연계한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앞당기는 등 지역산업에 활력을 찾겠다는 전략이다.
전대식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친환경·스마트화로 패러다임이 급격히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이 친환경 스마트화의 대표적 사업이다. 전북도가 역점을 두고 있는 신산업지도를 성공적으로 그려나가는데 중요한 사업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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