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타임] '복귀전' 류현진 5이닝 못 채웠다..4⅔이닝 3K 1실점

박정현 기자 2022. 5. 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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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이 한 달여만의 복귀전에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떠났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18일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류현진은 이날 4⅔이닝 공 71개를 던져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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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이 한 달여만의 복귀전에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떠났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18일 팔뚝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류현진은 이날 4⅔이닝 공 71개를 던져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복귀전을 마무리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13.50에서 9.00으로 내려갔다.

얀디 디아즈(3루수)-완더 프랑코(유격수)-마누엘 마고(지명타자)-헤롤드 라미레즈(1루수)-랜디 아로사레나(좌익수)-비달 브루한(우익수)-마이크 주니노(포수)-테일러 월스(2루수)-브렛 필립스(중견수)의 탬파베이 타선을 상대했다.

류현진은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는 1회 동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디아즈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바깥쪽으로 체인지업을 던졌고,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이어져 1-1이 됐다.

이후 프랑코와 마고를 각각 중견수 뜬공 2루 땅볼로 처리했다. 2사 후 라미레즈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아로사레나를 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회를 마무리했다.

2회에는 안정감을 찾았다. 브루한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고, 주니노를 스윙 삼진, 월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삼자 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3회에도 그 흐름이 이어졌다. 필립스를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디아즈와 프랑코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 카운트를 완성해 3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은 4회 두 명의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선두타자 마고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라미레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한숨 돌렸지만, 아로사레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1,2루가 됐다. 류현진 도우미 채프먼의 호수비가 빛났다. 브루한의 3루 땅볼을 잡아 2루주자를 태그아웃 시킨 뒤 2루에 송구해 1루 주자까지 잡아내는 더블 플레이로 위기 탈출을 도왔다.

5회에는 비셋이 호수비로 힘을 보탰다. 유격수-3루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주니노의 타구를 잡아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이후 급격하게 제구가 흔들렸다. 월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고, 필립스와 승부에서도 연속으로 볼 3개를 던졌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필립스를 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교체를 결정했다. 이미 가르시아를 마운드에 올리며 류현진을 마운드에서 내렸다. 구원 투수 가르시아는 5회를 잘 막아내며 류현진의 실점을 오르지 않았다.

5회말이 끝난 현재 양 팀은 1-1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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