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 전동화 전환에도 소비자들의 시선을 끄는 디젤 차량들

입력 2022. 5. 1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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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시대를 앞둔 현재, 여전히 소비자들의 시선을 끄는 디젤 차량들이 존재한다.

최근의 자동차 시장의 흐름은 말 그대로 ‘전동화’로 요약할 수 있다.

실제 국내 자동차 시장은 물론이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도 ‘탈 내연기관’이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전기차를 비롯해 미래의 비전을 다양한 방식으로 제시해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보다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여전히 이목을 끌며, 우수한 실적을 올리는 디젤 차량들이 있다. 새로운 시대를 앞둔 현재, 소비자들의 이목을 끄는 디젤 차량은 무엇이 있을까?

폭스바겐 골프 TDI

긴 공백, 그래도 시장의 이목을 끄는 ‘폭스바겐 골프 TDI’

디젤 차량의 인기는 ‘아이콘’에서 찾을 수 있다. 바로 유러피언 해치백의 대표주자이자 ‘폭스바겐 브랜드’의 아이콘인 골프 TDI가 주인공이다.

골프는 지난 1974년 데뷔 이후 47년 동안 브랜드의 아이콘으로 활약한 골프는 전세계 누적 판매 3,500만 대에 이르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지난 2005년 이후 디젤 모델을 중심으로 누적 판매 47,283대를 달성해 폭스바겐코리아의 ‘핵심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폭스바겐 골프 TDI

6년의 공백을 깬 8세대 골프는 골프 본연의 이미지와 더불어 보다 명료하게 다듬어진 폭스바겐의 최신 디자인 기조를 그대로 드러낸다. 특히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화시킨 디자인을 대중의 시선을 집중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실내에는 폭스바겐의 노하우가 담겼다. 10.25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콕핏 프로’와 10인치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더했다. HUD 등이 더해진 ‘이노비전 콕핏’은 다채로운 정보는 물론 탁월한 시야를 제시한다.

보닛 아래에는 150마력과 36.7kg.m의 토크를 내는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 전륜구동의 레이아웃을 통해 보다 경쾌하고 효율적인 주행을 제시한다. 특히 효율성은 탁월하다. 더불어 복합 기준 17.8km/L(도심 15.7km/L 고속 21.3km/L)에 이르는 탁월한 효율성을 구현한다.

폭스바겐 골프 TDI

또한 8세대 골프에는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가 기본 적용되며,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IQ.라이트’가 도입된다. 특히 전후방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통해 골프의 역동적이고 우아한 존재감을 더해주는 역할을 한다.

8세대 골프의 판매 가격은 2.0 TDI 프리미엄 3,625만4천원, 2.0 TDI 프레스티지 3,782만 5천원(개소세 인하분 3.5% 적용, 부가세 포함)으로 책정되었다.

쌍용 렉스턴 스포츠·스포츠 칸

디젤 심장을 품은 K-픽업트럭 ‘쌍용 렉스턴 스포츠·스포츠 칸’

쌍용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픽업트럭’의 계보를 이어온 쌍용의 ‘스포츠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 수입 픽업트럭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더욱 강렬한 존재감을 제시하기 위해 많은 변화를 더했다.

여기에 사양에 따라 다채로운 바디킷 및 디자인 요소들이 더해졌고, 후면에도 새로운 패널 등이 더해져 도로 위에서 시선을 집중시킨다. 참고로 렉스턴 스포츠 칸 사양은 ‘칸(KHAN)’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각종 요소들을 대거 적용했다.

쌍용 렉스턴 스포츠·스포츠 칸

실내 공간은 기반이 되는 ‘렉스턴’의 감성을 엿볼 수 있다. 렉스턴의 아이덴티티를 이어 받은 대시보드 스티어링 휠, 계기판의 구성을 그대로 유지해 실내 공간의 균형을 잡았으며 각종 요소들을 새롭게 다듬으며 ‘기술적인 개선’을 제시한다.

여기에 만족스러운 실내 공간을 통해 네 명의 탑승자에게 충분한 여유를 제시할 수 있고, 데크의 적재 공간 역시 1,286L에 이르는 만큼 오토캠핑은 물론 다양한 레저 활동과 같이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있어 높은 가치를 제시한다.

쌍용 렉스턴 스포츠·스포츠 칸

보닛 아래에는 이전보다 출력이 개선된 디젤 파워트레인이 자리한다. 기존 178마력에서 202마력까지 출력을 끌어 올리고 45.0kg.m의 토크를 갖춘 2.2L LET 디젤 엔진이 시선을 끈다. 여기에 6단 수동 및 자동 변속기, 그리고 후륜구동 혹은 4WD 시스템이 조합된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렉스턴 스포츠·스포츠 칸은 준수한 운동 성능과 만족스러운 견인 능력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한편 효율성 역시 준수하다. 실제 사양에 따라 11.6km/L에서 10.2km/L의 공인 연비를 제시한다.

쌍용 렉스턴 스포츠·스포츠 칸

렉스턴 스포츠는 2,519만원(2.2 디젤 2WD 와일드)부터 시작하며 최고 사양인 2.2 디젤 4WD 익스페디션 사양이 3,940만원에 이른다. 또 렉스턴 스포츠 칸은 2.990만원부터 4,185만원(2.2 디젤 4WD 익스페디션)에 이른다.

기아 카니발 2.2 디젤

외면하기 어려운 ‘아빠의 차’ 기아 카니발 2.2 디젤

국내 자동차 시장은 참으로 다양한 수입 차량들이 등장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하지만 MPV 시장만큼은 ‘기아 카니발’의 아성을 뛰어넘는 차량이 쉽게 보이지 않을 정도로 ‘일방적인 수준의 시장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세대 연결’이라는 슬로건 아래 등장한 5세대 카니발은 국내 MPV 시장을 호령해왔던 전작들의 계보를 그대로 잇는 것은 물론이고 외형과 공간, 그리고 기등 등 다채로운 부분에서 대대적인 개선을 이뤄냈다. 여기에 넉넉한 공간 역시 그대로 이어진다.

기아 카니발 2.2 디젤

카니발의 전면 디자인은 쏘렌토와 상당 부분 유사한 편이지만 카니발 만의 확실한 매력을 제시한다. 특히 프론트 그릴은 단순히 ‘쏘렌토의 것’과 유사한 것이 아닌 시그니처 디테일을 더하고 독특한 색상을 선보이며 그 매력을 높인다.

이외에도 입체적인 구성의 헤드라이트를 적용해 프론트 그릴에서 이어지는 매력을 더욱 강화하였으며, 깔끔하면서도 램프 유닛 및 가니시 등을 적절하게 배치한 바디킷을 더해 기존의 카니발 대비 더욱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제시한다.

기아 카니발 2.2 디젤

실내 공간 역시 만족스럽다. 최신의 기아자동차가 제시하는 구성을 고스란히 따르는 모습이다. 대시보드의 형태나 스티어링 휠, 그리고 센터페시아 등의 다양한 구성들이 무척 익숙하면서도 편안한 모습이다. 또한 고급스럽게 다듬어진 디지털 클러스터와 깔끔한 그래픽 UI와 다양한 기능 등이 더했다.

거주성 역시 뛰어나다. 1열부터 실내 공간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넓은 전폭, 그리고 높은 전고 덕분에 헤드룸과 레그룸의 여유를 누릴 수 있다. 2열, 3열 등 사양에 따라 다채롭게 마련되는 탑승 공간 역시 체급을 활용해 높은 만족감을 제시한다.

기아 카니발 2.2 디젤

카니발의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202마력과 45.0kg.m의 토크를 제시하는 스마트스트림-D 디젤 엔진이 자리하고 있으며 변속기 및 구동 방식은 8단 자동 변속기, 전륜구동이 적용되어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드라이빙의 기대감을 높인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카니발은 일상의 주행을 위한 충분한 성능을 마련하였을 뿐 아니라 효율성 역시 준수한 모습이다. 실제 차체 구조(탑승자)와 휠, 타이어, 그리고 옵션 사양 등에 따라 다소 상이하지만 13.0kmL부터 12.3km/L의 효율성을 제시한다.

기아 카니발 디젤은 3,375만원부터 시작되어 최대 4,535만원에 이른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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