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승부차기 끝에 첼시 꺾고 FA컵 우승..V8

이한주 기자 2022. 5. 1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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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FC가 첼시FC를 꺾고 통산 8번째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각) 영국 그레이터 런던 브렌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FA컵 첼시와의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이겼다.

이로써 리버풀은 통산 8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첼시, 토트넘 홋스퍼와 함께 최다 우승 공동 3위(1위 아스날 14회,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2회)로 올라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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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FC가 첼시FC를 꺾고 통산 8번째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은 15일(한국시각) 영국 그레이터 런던 브렌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FA컵 첼시와의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6-5로 이겼다.

이로써 리버풀은 통산 8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첼시, 토트넘 홋스퍼와 함께 최다 우승 공동 3위(1위 아스날 14회,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2회)로 올라서게 됐다.

경기 초반은 리버풀의 분위기였다. 전반 8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루이스 디아스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에두아르 멘디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이후 수비가 클리어링한 볼을 나비 케이타가 가로채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첼시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전반 22분 메이슨 마운트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내줬고 이를 받은 크리스티안 풀리식이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골문 왼쪽으로 빗나갔다. 전반 27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마르코스 알론소가 1-1 기회를 맞았지만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에게 막혔다. 결국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은 첼시의 분위기였다. 후반 1분 왼쪽에서 로멜루 루카쿠의 패스를 받은 풀리식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알리송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2분에는 알론소가 위협적인 프리킥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리버풀도 응수했다. 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디오구 조타가 박스 오른쪽에서 볼을 받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왼쪽으로 빗나갔다. 후반 19분에는 케이타가 박스 왼쪽 근처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멘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37분에는 디아스가 왼쪽으로 침투한 뒤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볼은 골포스트를 맞고 나갔다. 이어진 상황에서는 제임스 밀너의 크로스를 앤디 로버트슨이 침투하며 발을 갖다 댔지만 이번에도 볼은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양 팀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득점을 올렸지만 골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전 들어 양 팀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공격력 강화를 꾀했다. 리버풀은 수비 핵심인 피르힐 판 다이크를 과감히 빼고 조엘 마팁을 넣었다. 이어 디아스 대신 호베르투 피르미누까지 투입시켰다. 첼시는 풀리식 대신 루벤 로프터스-치크, 트레보 찰로바 대신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들어왔다.

연장전에서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지만 여전히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에서 가려지게 됐다.

첼시의 선축으로 진행된 승부차기에서 알론소가 나서 골망을 흔들었고 리버풀은 밀너가 가볍게 성공시키며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첼시는 이후 두 번째 키커 아스필리쿠에타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위기를 맞았다. 반면 리버풀은 티아고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각각 세 번째 키커로 나선 제임스와 피르미누는 모두 득점을 성공시켰고 네 번째 키커였던 바클리와 아놀드도 모두 골망을 흔들었다. 4-3.

위기에 몰린 첼시는 다섯 번째 키커 조르지뉴가 골을 넣으며 희망을 이어갔다. 이어 멘디 골키퍼가 상대 키커 마네의 슈팅을 막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 6번째 키커 지예흐와 조타도 모두 골을 성공시킨 가운데 승부는 7번째 키커에서 갈렸다. 첼시는 마운트가 실축했고 리버풀은 치미카스가 가볍게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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