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도사' 이영재 중원 지배한 눈부신 활약..패스 성공률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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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가 대구FC와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이영재의 활약은 눈부셨다.
김천은 지난 14일 오후 4시 30분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천 패스 워크의 중심으로 공격과 수비를 잇는 역할을 맡은 이영재는 주로 미드필더 윗부분에 자리하며 롱패스로 공격을 전개했다.
이영재는 지난 12월 김천에 합류해 올 시즌 13경기에 나서 5도움을 올리며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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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최대훈 수습기자 = 김천상무가 대구FC와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으나 이영재의 활약은 눈부셨다.
김천은 지난 14일 오후 4시 30분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2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천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리그 6위(승점 16)를 유지했다.
김천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1분 구성윤의 골킥을 김한길이 헤더로 조규성에게 연결했다. 조규성이 쇄도하던 유인수를 향해 공을 띄웠고, 이를 유인수가 다이빙 헤더로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잡은 김천은 계속해서 대구를 몰아쳤다. 조규성을 필두로 여러 차례 슈팅하며 대구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 막바지 김천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후반 추가시간이 끝나갈 무렵 제카가 만들어 준 기회를 세징야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대구의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었다.
김천은 이날 결과는 아쉬웠으나 ‘키플레이어’ 이영재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영재는 56번의 패스를 시도했고 그중 53개를 성공했다. 양 팀 합쳐 가장 많은 패스를 시도함과 동시에 가장 높은 패스 성공률(95%)을 기록하며 믿기지 않는 활약을 선보였다.
김천 패스 워크의 중심으로 공격과 수비를 잇는 역할을 맡은 이영재는 주로 미드필더 윗부분에 자리하며 롱패스로 공격을 전개했다. ‘축구 도사’ 이영재의 롱패스 지표도 압도적이었다. 이영재가 시도한 12번의 롱패스 중 11번이 연결되며 무려 92%의 정확도를 자랑했다.
이영재는 지난 12월 김천에 합류해 올 시즌 13경기에 나서 5도움을 올리며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김태완 감독의 총애를 받으며 전 경기에 출전해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1월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A매치를 치르기도 한 이영재는 계속해서 놀라운 활약을 보여준다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깜짝 발탁될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소파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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