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 못 이어갔다, 김하성 4타수 무안타..SD, 접전 끝에 5-6 석패

2022. 5. 1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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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전날(14일)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이틀연속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맞대결에 유격수,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시즌 4호 홈런을 포함한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하루를 보낸 김하성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4에서 0.213으로 소폭 하락했다.

애틀란타 마운드에 완전히 꽁꽁 묶였다. 김하성은 0-1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번째 타석에서 애틀란타 선발 찰리 모튼의 초구 커터를 공략했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고, 0-2로 뒤진 5회초 1사 1루에서는 우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타선이 전체적으로 침묵하면서 기회도 많이 찾아오지 않았다. 김하성은 1-2로 뒤진 8회초에야 세 번재 타석에 들어섰고, 바뀐 투수 윌 스미스와 맞대결에서 4구 승부 끝에 2루수 뜬공에 머물렀다. 그리고 9회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으나, 끝내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1회 선발 션 마네아가 맷 올슨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허용해 0-1로 먼저 끌려갔다. 그리고 3회 2사 1, 2루의 실점 위기에서 아지 알비스에게 적시타를 내줘 한 점을 더 내줬다. 하지만 5회 2사 1루에서 트렌트 그리샴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한 점을 쫓았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승부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8회 그리샴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호르헤 알파로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1사 만루에서 매니 마차도의 3루수 땅볼에 상대 실책이 발생하며 2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고, 에릭 호스머가 땅볼로 한 점을 더 만들며 간격을 벌렸다.

끝내 웃는 팀은 애틀란타였다. 애틀란타는 8회말 알비스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한 뒤 마르셀 오즈나의 투런포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던 오스틴 라일리가 다시 리드를 되찾는 적시타를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공격에서 점수를 얻지 못했고, 결국 5-6으로 석패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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