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집중호우 대비'..전북도, 여름철 자연재난 비상근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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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이날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선제적 재난 대비 시스템을 구축한다.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다음 달 말부터는 텔레비전과 라디오, 마을 방송 등을 통해 도민 행동 요령을 전파하고, 재난 발생 시 재난 문자를 활용해 주민들이 피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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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도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이날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선제적 재난 대비 시스템을 구축한다.
예비특보 단계부터 상시대비, 초기대응, 비상 1∼3단계로 이어지는 근무체계를 세우고 보고·대응 체제를 정비한다.
또 급경사지 붕괴위험·산사태 취약지역 등은 사전예찰 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장마철을 앞두고서는 시·군 배수펌프장 44곳과 우수저류시설 15곳의 가동상태를 점검해 침수 피해를 예방한다.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다음 달 말부터는 텔레비전과 라디오, 마을 방송 등을 통해 도민 행동 요령을 전파하고, 재난 발생 시 재난 문자를 활용해 주민들이 피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0년 집중호우 당시 댐 수위 조절 실패로 큰 피해를 낳은 섬진강댐과 용담댐은 제한 수위와 기준수위를 조정해 수해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조처하기로 했다.
수문 방류 하루 전에는 사전예고해 주민들에게 충분한 대비 시간을 줄 방침이다.
김양원 도 도민안전실장은 "시군 및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전북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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