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급 신고는 110으로'..경기소방, '내려주세영'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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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단순 민원 등 비긴급 신고는 '119'가 아닌 '110'으로 신고하기를 당부하는 내용의 '내려주세영'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비긴급 신고가 119로 집중돼 긴급 현장 출동에 차질이 생기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려주세영' 캠페인 영상과 비긴급 신고 사례 등이 담긴 카드뉴스를 제작, TV·라디오·G버스 광고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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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단순 민원 등 비긴급 신고는 '119'가 아닌 '110'으로 신고하기를 당부하는 내용의 '내려주세영'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내려주세영'은 긴급하지 않을 땐 손가락을 전화기의 숫자 버튼 9번에서 하단에 있는 0번으로 내려 정부 민원 안내 콜센터인 '110'으로 신고해달라는 뜻을 담고 있다.
또 긴급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될 수 있으면 손가락을 전화기에서 내려 신고를 자제해달라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소방본부는 비긴급 신고가 119로 집중돼 긴급 현장 출동에 차질이 생기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려주세영' 캠페인 영상과 비긴급 신고 사례 등이 담긴 카드뉴스를 제작, TV·라디오·G버스 광고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또 '내려주세영'의 의미를 외치며 손가락으로 '0'을 만들어 보이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SNS에 올리는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해 관련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현재까지 개그맨 정찬민 씨와 조수연 씨, 가수 V.O.S 박지헌 씨, 배우 조연우 씨 등이 해당 챌린지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최병일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올바른 신고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당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s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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