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오더 원거리 딜러 '퓨마' "이번 MSI, 겸손해지는 태도 배웠다"

호주의 패왕 오더가 조별 리그 전패로 이번 국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원거리 딜러인 ‘퓨마’ 네이선 푸마는 이번 대회의 경험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었으며, 롤드컵으로 돌아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14일 부산광역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C조에서 오더가 탈락했다.

전패를 기록하며 아쉬웠던 이번 대회와 관련해 그는 “저희의 경기력이 굉장히 아쉬웠다. 하지만 리그 내 올해 우리가 이루어 낸 것은 매우 자랑스럽다”며 아쉬움과 희망이 교차하고 있다는 생각을 내비쳤다.

그는 이번 조별 리그에서 북미와 유럽을 상대하는 데 있어 밴픽 단계에서의 어려움이 컸다고 말했다. 그는 “밴픽 단계에서의 아쉬움이 컸다. 제 생각에 피지컬은 어느 정도 맞출 수 있었지만 초반에 상대 팀이 주도권을 가져간 상황에서 어떻게 플레이해야 될지에 대한 경험이 부족했다고 본다”며 북미와 유럽이 빠르게 추가 이득을 굴리는 상황에서 대처하지 못했음을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스스로 발전한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겸손해지는 태도를 배웠다. 다른 지역과 경쟁을 펼치며 더 잘해지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다. 그리고 스스로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더 열심히 할 생각이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되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아쉬웠던 만큼 생각도 많아보였다. 그는 “롤드컵으로 돌아오기 전에는 팀적인 호흡을 많이 발전시켜야 될 것 같다.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저희의 팀합이 좋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팀들을 보며 팀이 어떻게 움직여야 되는지에 대해 배운 것 같다”며 서머 시즌 팀워크가 더욱 발전된다면 롤드컵으로 돌아올 수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