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못하는 것은 없다'..북런던더비 후 아스날 출신 수비수 잇단 극찬

2022. 5. 1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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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 출신 수비수들이 북런던더비 후 손흥민 기량에 대한 극찬을 이어갔다.

매튜 업슨은 14일(한국시간) 영국 BBC를 통해 손흥민의 북런던더비 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손흥민은 13일 열린 아스날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22분 페널티지역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아스날의 소아르스에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어 전반 33분 손흥민의 침투를 저지하던 홀딩이 손흥민의 안면을 가격해 경고 누적과 함께 퇴장 당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 2분 쐐기골까지 성공시켰다.

매튜 업슨은 "손흥민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기 어렵다. 손흥민은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선수다. 손흥민이 할 수 없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손흥민의 마무리는 훌륭했다. 손흥민은 작은 공간에서도 위협적이다. 손흥민은 치명적이고 정확하다"며 결정력을 감탄했다.

매튜 업슨은 지난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아스날 소속으로 활약한 가운데 2000년대 중반 잉글랜드 대표팀의 수비수로도 활약했었다. 2001-02시즌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멤버 중 한명이었던 매튜 업슨은 손흥민의 경기력을 극찬했다.

지난 2003-04시즌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무패우승 주역 중 한명인 레이 팔러 역시 손흥민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레이 팔러는 영국 토크스포츠를 통해 "은케티아가 최근 몇주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은케티아가 손흥민이나 케인은 아니다"며 "손흥민과 케인은 맨체스터 시티나 리버풀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아스날을 상대로 치른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골을 터트리며 천적 다운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아스날을 상대로 치른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과 함께 지난 1961년 이후 61년 만에 아스날을 상대로 리그 홈경기 3연승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최근 6경기에서 7골을 터트리는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1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득점 선두 살라(리버풀)를 한 골 차로 추격 중인 가운데 토트넘은 15일 오후 8시 번리를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아스날을 상대로 쐐기골을 성공시킨 손흥민.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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