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포커스]박지원 회장, 원전·수소·풍력 사업 집중.. 尹 정부 수혜 얻을까

김동욱 기자 2022. 5. 15.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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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관리에서 벗어나 경영정상화에 나선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 회장이 원전·수소·해상풍력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에 두산에너빌리티가 지금껏 추진해온 원전·수소·해상풍력 사업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속에서도 원전 사업을 포기하지 않았고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춰 수소·풍력 등 청정에너지 발전 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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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채권단 관리에서 벗어나 경영정상화에 나선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 회장이 원전·수소·해상풍력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탈원전 정책 폐기와 수소산업 육성, 풍력산업 고도화 등을 공언한 만큼 여건은 만들어져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지난 3일 공개한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는 '탈원전 정책 폐기 및 원자력산업 생태계 강화'가 포함됐다. 건설이 중단된 신한울 3·4호기 공사를 재개하고 안전성을 전제로 운영허가 만료 원전의 계속 운전을 허용하는 것이 골자다.

국정과제에는 수소와 풍력산업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 인수위는 "안정적인 청정수소 생산·공급 기반을 마련해 한국의 수소산업을 세계 1등으로 육성시키겠다"고 밝히고 "에너지 안보를 기반으로 풍력산업 등 에너지 신산업도 창출하겠다"고 했다.

정부의 이 같은 방침에 두산에너빌리티가 지금껏 추진해온 원전·수소·해상풍력 사업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속에서도 원전 사업을 포기하지 않았고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춰 수소·풍력 등 청정에너지 발전 사업을 추진해 왔다.

박 회장은 지난달 25일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사장과 소형모듈원전(SMR) 제작 착수 협약을 맺으며 원전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가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미국 아이아호주에 추진하고 있는 UAMPS 프로젝트에 공급할 SMR 본제품을 제작하게 됐다.

수소 사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5월부터 독자 기술로 5메가와트(MW)급 수소터빈용 수소 전소 연소기를 개발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과는 300MW급 수소터빈용 수소 혼소 연소기를 개발 중이다. 수소 전소는 수소만을 이용한 발전을 의미하고 수소 혼소는 수소와 천연가스 모두 이용하는 것이다. 두 방법 모두 기존 발전보다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05년부터 풍력기술 개발에 매진하며 관련 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순수 자체 기술과 국내 최대 해상풍력 실적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재 제주탐라해상풍력단지와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등에 총 97기의 해상풍력발전기를 공급했다. 추후 해상풍력 시장이 확대될 것을 대비해 관련 사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3월 두산중공업에서 현재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한 뒤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초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에 빌린 긴급운영자금을 상환하면서 경영 정상화의 초석을 놓은 두산에너빌리티의 현재 상황은 긍정적이다. 올해 1분기 말 13조5986억원에 달하는 수주 잔액을 기록한 만큼 충분한 일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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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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