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품은 헨더슨, 리버풀서 우승 다 해봤다..마운트는 웸블리에만 서면 '콩라인'으로?

정다워 2022. 5. 15. 07: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버풀의 조던 헨더슨이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리버풀 캡틴 헨더슨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1~2022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헨더슨에게 FA컵 우승은 가장 이루고 싶은 경력이었다.

2019~2020, 2020~2021시즌에 이어 세 시즌 연속 FA컵 결승에서 준우승에 머물며 좌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리버풀의 조던 헨더슨이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반면 첼시의 메이슨 마운트는 ‘웸블리 저주’에 울었다.

리버풀 캡틴 헨더슨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1~2022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헤더슨은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헨더슨에게 FA컵 우승은 가장 이루고 싶은 경력이었다. 헨더슨은 리버풀에서 못해본 게 없는 선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2019~2020)에서 우승해봤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2018~2019) 정상에도 섰다. 리그컵에서는 두 번이나 챔피언에 올랐다. 2019년에는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차지했다. 하지만 FA컵이 유일하게 손에 넣지 못한 대회였다.

이번 우승으로 헨더슨은 리버풀 주장 중에서는 처음으로 여섯 개 대회에서 우승을 이룬 선수가 됐다. 2011년 리버풀에 합류한 후 선수 변화의 폭이 컸지만 헨더슨은 자리를 지켰고, 그 끝에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한 셈이다.

반면 이 경기를 통해 웸블리의 저주를 받은 선수도 있다. 바로 첼시의 마운트다. 마운트는 웸블리에만 서면 웃지 못하는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2019~2020, 2020~2021시즌에 이어 세 시즌 연속 FA컵 결승에서 준우승에 머물며 좌절했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컵에서도 준우승에 그쳤다. 심지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치른 유로 2020 결승에서도 이탈리아에 패해 우승하지 못했다. 마운트에게는 웸블리에서 경기를 치르는 게 더 부담스러워진 상황이다.
weo@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