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주행 이앙·드론 직파..'저탄소 농업' 실천!
[앵커]
영농 현장에도 저탄소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자율 주행 이앙과 드론 직파 등으로 노동력과 농작업 비용을 줄이는 건데요,
벼 '생력 재배 연시회' 현장을 김범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모내기가 한창인 농촌 들녘입니다.
자율 주행 이앙기가 지나가자 가지런하게 모가 심어집니다.
두 명이 하던 모판 운반과 이앙을 한 명이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윤효석 / 벼 재배 농민 : 지금 여기서 시연회하고 있는 1회 관주라든가 소식 재배는 경영비나 노동력을 절감하는 획기적인 방법 가운데 한 가지입니다.]
드론이 떠서 직접 볍씨를 뿌립니다.
논바닥을 고르고 따로 이앙할 필요도 없어 노동력은 90%, 영농비는 85%까지 줄어듭니다.
이앙 전에 모판에 미리 작물 보호제를 뿌리면 병충해를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자율 주행 트랙터와 자동 물꼬 등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의 첨단 농자재도 전시됐습니다.
[박행주 / (사)한국직파농업협회 이사 : 이 자동 물꼬를 설치함으로써 총 노동시간을 약 21.5시간 정도를 절감할 수 있고 그다음에 물관리 작업은 5.7시간으로써 약 26.5%를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남에서는 모판 사전 처리 면적 4천여 헥타르, 드론 직파 5곳 등 4가지 분야의 탄소 중립 실천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박서홍 /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 :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이 지속 가능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농법 즉 직파 재배라든가 드문 모심기 등이 그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문금주 /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 농촌 인구 감소 그리고 고령화로 인한 위기와 탄소 중립시대 온실 가스 감축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위해 앞으로 우리 전남도에서는 디지털 영농기술을 꾸준히 연구·개발하고 영농 현장에 보급해서 농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전라남도는 탄소 중립 시대를 맞아 모종 기르기에서 가을걷이까지 저탄소 농업 기술 보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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