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프리뷰] '진정한 돌풍의 팀 가린다'..충남아산vs부천, 정면 승부 예고

신동훈 기자 2022. 5. 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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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 결과를 내고 있는 두 팀이 만난다.

충남아산과 부천FC1995는 15일 오후 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15라운드를 치른다.

충남아산은 5위(승점 17점)에, 부천은 2위(승점 29점)에 올라있다.

부천이 앞서긴 했으나 큰 차이가 없고 현재 두 팀의 분위기와 경기력이 최고조이므로 매우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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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기대 이상 결과를 내고 있는 두 팀이 만난다.

충남아산과 부천FC1995는 15일 오후 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15라운드를 치른다. 충남아산은 5위(승점 17점)에, 부천은 2위(승점 29점)에 올라있다.

두 팀은 시즌 전에 했던 예상과 다른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충남아산은 선수단 대폭 변화와 외인 영입 불가 등 악재가 겹쳤지만 박동혁 감독의 지도 아래 경기 내용, 결과를 모두 잡았다. K리그2 대표 도깨비팀으로 거듭나며 꾸준히 승점을 쌓아 중위권에 안착한 상태다.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유강현, 강민규, 김채운 등이 맹활약을 하고 있는 게 돋보인다.

상당히 공격적인 것이 특징이다. 박동혁 감독은 발이 빠른 선수들을 3백에 배치하고 라인을 끌어올려 강도 높은 전방 압박을 펼친다. 공을 탈취하면 전방으로 빠르게 공을 보내 공격 작업을 이어간다. 기동력, 적극성이 매우 좋고 완성도도 높아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재미를 주고 있다. 여기에 성적까지 챙기자 박동혁 감독과 충남아산에 극찬을 보내는 이들이 많아졌다.

부천은 지난 시즌 K리그2 꼴찌였다. 절치부심 심정으로 올 시즌에 임한 이영민 감독은 베테랑과 영건들을 적절히 조합해 최상의 합을 만들어냈다. 가장 인상적인 건 득점 분포도다. 13경기에서 19득점을 뽑아내며 팀 최다 득점 3위에 올라있는데 특정 선수 의존도가 높지 않다. 여러 선수가 득점을 골고루 터트려 다채로움을 주고 있다.

여기에 수비까지 단단하다. 부천은 13경기 동안 9실점만 내줬다. 팀 최소 실점 1위다. 이용혁, 닐손 주니어, 김강산으로 구축된 3백은 철옹성 그 자체다. 3백 앞에 주장 조수철이 중심을 잘 잡아줘 수비가 더욱 견고해질 수 있었다. 최철원이 매 경기 보이는 선방쇼도 큰 힘이 됐다. 이와 같은 부천의 균형 잡힌 공수 밸런스는 부천 상승세의 원동력이 됐다.

진정한 돌풍의 팀을 가리는 경기가 될 것이다. 최근 두 팀의 맞대결에서 골이 많이 없었다. 이번 시즌 첫 대결도 0-0으로 끝이 났고 지난 시즌 4번 만났는데 골은 3득점뿐이었다. 상대 전적은 2승 1무 1패로 부천이 우위였다. 부천이 앞서긴 했으나 큰 차이가 없고 현재 두 팀의 분위기와 경기력이 최고조이므로 매우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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