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긁을수록 가려운 이유..바로 '이것' 때문이다

박성규 기자 2022. 5. 15. 0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을 가진 이들이 가려운 부위를 긁을수록 더욱 더 가려움을 느끼는 이유가 밝혀졌다.

긁을수록 특수 단백질이 더 많이 나오는데, 이 단백질이 뇌에서 가려움을 느끼게 하는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NHK는 연구팀이 이 단백질이 뇌에 가려움을 전하는 신경을 활성화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츠다 마코토 교수는 "특정한 단백질을 표적으로 한 신약을 만들 수 있다면 아토피로 인한 만성적 가려움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日 연구팀, 쥐 실험 통해 가려움 원인 밝혀내
특수단백질이 가려움 느끼게 하는 뇌 신경 자극
NHK 홈페이지 캡처
[서울경제]

아토피성 피부염을 가진 이들이 가려운 부위를 긁을수록 더욱 더 가려움을 느끼는 이유가 밝혀졌다. 긁을수록 특수 단백질이 더 많이 나오는데, 이 단백질이 뇌에서 가려움을 느끼게 하는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로 아토피 치료제 개발에 속도가 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NHK에 따르면 츠다 마코토 규슈대학교 교수 등이 포함된 연구팀은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피부염을 가진 쥐가 반복해서 피부를 긁게 했다. 그 결과 'NPTX2'라고 불리는 단백질이 늘어나는 것을 확인했다.

NHK는 연구팀이 이 단백질이 뇌에 가려움을 전하는 신경을 활성화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인위적으로 이 단백질을 차단한 쥐의 경우 긁는 횟수가 34%나 줄었다.

연구팀은 특수 단백질이 가려움을 느끼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츠다 마코토 교수는 “특정한 단백질을 표적으로 한 신약을 만들 수 있다면 아토피로 인한 만성적 가려움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exculpate2@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