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앞 손 떤 세븐틴 승관, 동엽신도 인정한 예능감(놀토)[어제TV]

박수인 2022. 5. 15.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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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승관이 '놀라운 토요일' 식구다운 예능감을 드러냈다.

5월 14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세븐틴 도겸, 민규, 승관이 게스트로 출연해 받아쓰기 실력과 함께 또 한 번 예능감을 뽐냈다.

승관은 "선배님이 정말 그런 선배님이셨으면 방송에서도 이렇게 얘기 안 한다"면서도 사시나무 떨듯 손을 떨었고 이를 본 신동엽은 "또 당했다. 또 당했어"라며 어쩔 수 없다는 듯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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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세븐틴 승관이 '놀라운 토요일' 식구다운 예능감을 드러냈다.

5월 14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세븐틴 도겸, 민규, 승관이 게스트로 출연해 받아쓰기 실력과 함께 또 한 번 예능감을 뽐냈다.

특히 '놀토' 찐가족인 승관은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놀라운 토요일' 출연으로 태연과 친분을 갖게 됐다는 승관은 "너무나 동경하고 팬으로서 연락을 자주 드리고 싶지만 얼마나 바쁘시나. 하고 싶을 때마다 연락할 수는 없지 않나. 항상 눌러놓고 한 번 보낼 때 15줄씩 보낸다. '너무 부담스럽게 보내죠?' 하면 보통은 '아니' 할텐데 '안 부담스러운 건 아니지만 고마워. 너의 마음 예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태연은 "본문보기로 봐야한다"며 "너무 고맙다. 고마운데 매번 고마운 입장이다 보니까 고맙다 보다 좋은 표현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게 된다. 어떻게 내 진심을 전할 수 있을까. (승관의) 진심이 다 느껴지고 저도 진심으로 고마워하고 있다"며 부담스러움과 고마움을 동시에 표했다.

그러자 승관은 "답장 안 해도 괜찮다. 팬의 마음으로는 그렇다"며 '찐팬'의 면모를 드러냈다.

신동엽에게도 예능감을 인정받은 승관이었다. 도레미 멤버들은 베이비복스의 '남자에게' 받아쓰기에서 찬스 선택으로 고민했고 MC 붐은 "우리(제작진)도 곡 난이도를 조절한다"면서도 "여러분의 의견은 필요없다. 선택은 내가(신동엽이) 한다. 승관은 알고 있지 않나. '너희들은 떠들어라. 선택은 내 것이다'. 신동엽의 선택은?"이라며 독단적인 신동엽에 대해 폭로했다.

신동엽은 "원래 옛날부터 다 같이 했는데 승관이 때문에 제 캐릭터가 이상해진 거다. 승관이 때문에 독단적인 사람이 됐다"며 억울함을 표했다. 승관이 지난 방송에서 "다수결로 안 할 건데 왜 거수하자고 했나"라며 찬스 선정 기준에 의문을 표했기 때문.

승관은 "선배님이 정말 그런 선배님이셨으면 방송에서도 이렇게 얘기 안 한다"면서도 사시나무 떨듯 손을 떨었고 이를 본 신동엽은 "또 당했다. 또 당했어"라며 어쩔 수 없다는 듯 웃었다.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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