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해 협박·돼지걸스·아동복..고은아 오열 '악플의 밤'(빼고파)[어제TV]

이슬기 2022. 5. 15.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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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숙, 배윤정, 고은아, 브레이브걸스 유정 등 '빼고파' 멤버들이 악플의 밤을 보냈다.

이를 모두 듣고 있던 고은아는 "악플은 내가 제일 많이 받아봤을 거다. 나는 어린 나이에 데뷔했고 나 자신을 사랑하기에도 어린 나이였다"고 입을 열었다.

고은아는 "내가 상처 받을까 봐 동생이 밤새 악플을 지우고 있더라"라며 동생 미르를 언급하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하재숙은 "악플을 다는 사람은 네가 어떤 모습이건 달 거다"라며 고은아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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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하재숙, 배윤정, 고은아, 브레이브걸스 유정 등 '빼고파' 멤버들이 악플의 밤을 보냈다.

5월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빼고파'에서는 두 번째 합숙의 밤,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는 멤버들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서 하재숙은 자신에게 오는 악플에 대해 상처 받은 적은 없다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그는 '와이프 몸꼬라지 어떡하냐'는 등 남편에게 달리는 악플이 생각이 난다며 "그 순간에 남편한테 미안하더라. 나는 넘어갈 수 있는데. 말도 안 되는 오지랖들이 있다"고 말했다.

악플 경험담은 박문치가 이어갔다. 그는 "내 삶에 만족하는 MZ세대처럼 비춰지지만 악플이 있더라. 광고를 하면 예쁜 애 좀 데려다 쓰지 하는 지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정은 과거에는 차라리 무플을 바랐다고 밝혔다. "우리는 아예 마음을 닫고 안 하기로 마음먹었는데 강제로 멱살 잡혀 나왔다"는 것. 포기하던 찰나 기회가 찾아왔고 관심이 커졌다. 그는 "갑자기 너무 큰 관심을 받았는데 사람들이 처음에야 신선하다고 한다, 그리고 이게 2달, 3달 가더라"라며 "사람들이 저희 보고 '돼지걸스'라고 하더라. 저희한테 협박 DM도 왔다, 죽이겠다고"라고 말했다.

김신영은 "뚱뚱했을 때는 뚱뚱하다고 욕을 하더니 빼도 욕을 한다. 나는 건강하려고 살을 뺀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공황장애를 겪고 있어 사진 촬영을 거절하자 "방송도 안 나오는데 자존심을 있어서"라는 말을 면전에서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모두 듣고 있던 고은아는 "악플은 내가 제일 많이 받아봤을 거다. 나는 어린 나이에 데뷔했고 나 자신을 사랑하기에도 어린 나이였다"고 입을 열었다. 악플은 다이어트 강박을 부르고 우울증, 공황장애까지 겪었다는 것. 그는 당시 강박증에 7세, 8세 아동복을 입었다고 고백했다.

또 고은아는 복귀 후에도 고통받았다고 고백했다. "2년 넘게 일을 안 하다가 유튜브로 갑자기 나타났다. 가장 말랐을 때가 42kg이었고 유튜브 시작 당시 65kg이었다. 악플을 신경 안 쓰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 상처를 받았다. '고은아 드디어 망했네', '죽었으면 좋겠다'라고 떠 있더라"라는 것. 고은아는 "내가 상처 받을까 봐 동생이 밤새 악플을 지우고 있더라"라며 동생 미르를 언급하면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에 김신영은 "중요한 건 나 자신을 지키는 것"이라 말했다. 하재숙은 "악플을 다는 사람은 네가 어떤 모습이건 달 거다"라며 고은아를 위로했다.

(사진=KBS 2TV 예능 '빼고파' 방송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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