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말하는 게임중독자의 변명..양재진 "전형적 자기합리화"(애로부부)

송오정 2022. 5. 1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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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이 게임중독 남편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내에게 조언했다.

심각한 게임 중독 때문에 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가족에게 무관심해진 남편 때문에 결혼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다.

반대로 남편은 "게임방을 꾸며주면 좋겠다"라고 요구했다.

최화정은 "남편은 결혼 전 생활을 유지하면서 공기처럼 있어주길 바라는 거 아니냐. 계속 이런 상황이면 아내 분은 결단을 내리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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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장영란이 게임중독 남편 때문에 힘들어하는 아내에게 조언했다.

5월 14일 방송된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부동산업계 종사자인 결혼 4년 차 임채진, 이지희 부부가 출연했다.

심각한 게임 중독 때문에 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가족에게 무관심해진 남편 때문에 결혼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다. 아내는 요구사항으로 "(게임시간을) 일주일에 3일 6시간씩 지켜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반대로 남편은 "게임방을 꾸며주면 좋겠다"라고 요구했다.

최화정은 "남편은 결혼 전 생활을 유지하면서 공기처럼 있어주길 바라는 거 아니냐. 계속 이런 상황이면 아내 분은 결단을 내리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게임 경험자인 장영란은 "시간을 정하는 게 아니라 과감하게 지우셔야 한다. 게임은 1~2시간이 안 된다. 생각보다 금방 1시간이 넘어간다. 그냥 지워버리셔야 한다. 이제부터는 가족과 함께 하는 취미를 만드시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홍진경은 "'컴퓨터 치울래 나랑 살래?'라고 물으면 남편 분이 '내가 바람을 피우니, 술을 마시니, 도박을 하니. 나한테 유일한 취미다'라고 말하실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이에 정신건강의학과 양재진은 "지금 말씀이 중독 환자들의 전형적인 자기합리화다. 다 똑같다. 술만 안 마시면 너무 좋은 사람이고, 도박만 안 하면 좋은 사람이다"라며 "단칼에 게임을 지우셔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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