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같은" 분노 부른 윤시윤, 변호사면 뭐하나 연애 0점 (현재는)[어제TV]

유경상 2022. 5. 15.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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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이 연애 초반부터 배다빈에게 "거지같은" 분노를 불렀다.

5월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13회(극본 하명희/연출 김성근)에서 이현재(윤시윤 분)와 현미래(배다빈 분)는 연애 초반부터 갈등을 빚었다.

의뢰인과 갑작스러운 만남으로 약속을 취소한 것은 충분히 이해가능한 상황이지만 그 전에 현미래가 처음으로 싸온 도시락에 맛 평가만 늘어놓은 이현재의 모습은 연애가 가능한 사람인지 의심스럽게 만든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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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이 연애 초반부터 배다빈에게 “거지같은” 분노를 불렀다.

5월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13회(극본 하명희/연출 김성근)에서 이현재(윤시윤 분)와 현미래(배다빈 분)는 연애 초반부터 갈등을 빚었다.

이현재는 전연인 소영은(배그린 분)이 현미래를 도발한 뒤에야 현미래에게 달려가며 제 감정을 깨달았고 “스며들고 있었다”며 갑작스런 사랑을 고백했다. 이현재와 현미래는 그 날로 연인이 됐고, 이미 이현재에게 사랑을 고백했던 현미래는 설레는 기분을 모친 진수정(박지영 분)에게 자랑했다.

하지만 진수정은 딸 현미래의 혼인 취소 소송을 담당했던 변호사 이현재와의 연애를 반기지 않았고 “네가 찼으면 좋겠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이라며 두 사람의 연애에 걱정부터 드러냈다. 현미래는 “그럴 일은 없다. 잘해줄 거다. 후회하지 않게”라며 이현재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현미래는 다음날 바로 이현재를 위한 도시락을 만들며 모친 진수정의 도움을 받았고, 진수정은 마지못해 도시락을 함께 만들었다. 그 도시락을 맛본 이현재는 요리 고수답게 요리에 대한 조언만 늘어놔 현미래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 요리는 고수일지언정 눈치는 빵점. 이현재가 가장 맛있게 먹은 것은 과일이었다.

현미래는 모친 진수정에게 “도시락 싸주지 말아야겠다. 요리 엄청 잘한다. 친해지기 전에 파스타 만들어준 적이 있다”고 불평했고, 진수정은 “무조건 맛있다고 해야지. 무슨 평가질이야? 그런 남자 피곤하다. 네 아빠는 내가 만들어주는 건 무조건 맛있다고 했다”며 이현재와 연애를 더 반대했다.

그런 가운데 이현재는 현미래에게 운전연수를 약속하며 점수를 만회하려다 저녁약속 펑크를 내며 다시 실망을 안겼다. 현미래는 이현재와 저녁식사 데이트에 들떠서 먼저 약속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의뢰인을 만나게 된 이현재의 약속 취소 전화가 걸려오자 크게 실망했다.

현미래는 이현재를 기다리던 레스토랑에서 결국 혼자 식사를 하다가 와인을 마시고 “사랑은 거지같은 거야”라며 혼잣말로 분노 폭발했다.

의뢰인과 갑작스러운 만남으로 약속을 취소한 것은 충분히 이해가능한 상황이지만 그 전에 현미래가 처음으로 싸온 도시락에 맛 평가만 늘어놓은 이현재의 모습은 연애가 가능한 사람인지 의심스럽게 만든 대목. 변호사 이현재가 연애는 0점인 반전 실체를 드러내며 연애 시작부터 위기를 맞았다. (사진=KBS 2TV ‘현재는 아름다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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