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남편과 바람난 유치원 원장이 당당했던 이유(애로부부)[어제TV]

송오정 2022. 5. 15.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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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바람난 유치원 원장을 인터넷에 상간녀로 폭로했다가 오히려 역풍을 입은 사연자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모두가 아이를 보내고 싶어 안달난 한 유치원에 딸을 보내고 있었지만, 주변에서 원장과 사연자 남편의 사이를 의심하는 심상치 않은 이야기가 들려왔다.

남편과 유치원 원장의 외도를 알게 된 사연자는 배신감에 집에서 남편을 내쫓고 별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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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남편과 바람난 유치원 원장을 인터넷에 상간녀로 폭로했다가 오히려 역풍을 입은 사연자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5월 14일 방송된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는 유치원 원장과 남편 사이 수상한 기류를 목격한 아내의 사연이 소개됐다.

대기업 마케팅부 팀장인 사연자는 6살 딸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다. 남편은 프리랜서 번역가로, 아이 유치원 등하원만 아니라 육아를 거의 도맡고 있었다.

모두가 아이를 보내고 싶어 안달난 한 유치원에 딸을 보내고 있었지만, 주변에서 원장과 사연자 남편의 사이를 의심하는 심상치 않은 이야기가 들려왔다. 아내는 "남편이 보스턴에서 대학 나오지 않았나. 원장도 대학 때 그쪽으로 교환 학생 다녀왔다고 하더라. 공통점이 있어서 친해진 것 같다"라고 해명했지만 찜찜한 기분을 지우지 못했다.

남편은 영어 수업자료 물어봐서 대답해준 것이라고 말해지만, 유치원 선생님에게 남편이 아이를 늦은 시간까지 픽업하지 않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뒤늦게 나타난 남편과 함께 유치원 원장이 나타났다. 원장은 사연자 남편이 유아 교육 해외 자료를 번역해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사연자는 남편의 핸드폰 통화 녹음 중, '출판사 김대표'라고 저장된 음성을 확인했다. "자기야 보고 싶다. 매일 등하원 시킬 때만 보다가 주말에만 보니까 아쉽다"라고 말하는 익숙한 목소리와 말투의 주인공은 유치원 원장의 것이었다.

원장 연락처를 출판사 대표로 저장해둔 것을 보고 양재진은 "보통 거래처 이름으로 많이 해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남편과 유치원 원장의 외도를 알게 된 사연자는 배신감에 집에서 남편을 내쫓고 별거를 시작했다. 그러나 혼자 일을 하며 아이까지 케어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결국 아내는 다시 남편을 다시 집으로 불러들일 수밖에 없었다.

이어 사연자는 맘카페를 통해 상간녀인 유치원 원장의 불륜을 고발했다. 소문을 일파만파 퍼졌지만 원장은 사과는커녕 미안한 기색도 없었다. 다른 학부모들이 모두 들고 일어나자 원장은 그제야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원장은 자신의 인맥이었던 원어민 교사들을 모두 빼가고 아이들은 방치됐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자신의 이득이 먼저가 된 다른 학부모들은 원장이 돌아오길 바라는 눈치를 보였다. 결국 학부모들은 사연자에게 사과를 종용하기까지 했다.

게다가 남편은 다시 아이를 상간녀 유치원에 맡기곤 또 다시 불륜을 이어가고 있었다.

남편의 계속된 바람, 뻔뻔한 상간녀, 등 돌린 학부모들에 이어 사연자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폭로글로 인해 명예훼손으로 고소까지 당했다.

(사진= 채널A, SKY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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