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 유정 "우리 보고 돼지걸스라고..'죽이겠다'는 협박 DM도 받아" ('빼고파')[MD리뷰]

2022. 5. 15.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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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빼고파'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도넘은 악플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빼고파'에서는 김신영, 하재숙, 배윤정, 고은아, 브레이브걸스 유정, 김주연, 박문치의 합숙 2일 차가 그려졌다.

운동 후 둘러앉은 언니들은 각자 겪은 악플 고충을 토로했다. 먼저 하재숙은 배윤정이 "악플 때문에 살을 빼겠다는 생각 해봤냐"라고 묻자 "아니다. 내가 왜 악플러 때문에 해야 하냐"라면서도 "드라마 할 때 특수 분장을 했다. 남편 계정으로 '아내 어떻게 할 거냐'고 하더라. 미안했다. 말도 안 되는 오지랖에 안 휘둘리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막내 박문치는 "행복한 MZ세대이지만 악플이 달리더라. 보험 회사 광고를 찍었다. '예쁜 애 좀 쓰지'란 악플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유정은 "저희가 뭘 해도 아무도 몰랐었다. 마음을 닫고 안 하기로 했는데 멱살 잡혀 다시 나온 거다. 갑자기 너무 큰 관심을 받았다. 두세 달 가더라. 저희 보고 '돼지걸스'라 했다. 활동 당시 덩치가 조금 있었다"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

심지어 "협박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왔다"라며 "'죽이겠다'더라. 대표님에게 말씀 드려 2주간 경호원과 같이 다녔다. 그런데 '자기들이 뭐라고 경호원을 데리고 다니냐'고 하더라. 어떻게 하라는 거냐"라고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고은아는 "내가 악플 제일 많이 받았을 거다"라고 말문 연 뒤 "잠정 은퇴를 했다. 2년 넘게 일을 안 하다가 유튜브로 갑자기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말랐을 때가 42kg이었고 유튜브 시작 당시 65kg이었다. 악플을 신경 안 쓰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 상처를 받았다. '고은아 드디어 망했네', '죽었으면 좋겠다'라고 떠 있더라"라고 돌이켰다.

끝내 눈시울을 붉힌 고은아는 동생 미르를 언급하며 "철용이가 영상을 업로드해놓고 다음 날 새벽까지 잠을 못 잤다. 내가 또 상처받을까봐 악플을 지우고 있더라"라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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