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 폴과 부커 합친 것보다 나아" ESPN 라이트 "댈러스가 7차전서 피닉스에 이길 것"

ESPN 농구 분석가 닉 라이트가 댈러스 매버릭스의 루카 돈치치가 피닉스 선즈의 크리스 폴과 데빈 부커를 합친 것보다 낫다며 댈러스가 7차전에서 피닉스를 꺾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피닉스는 댈러스에서 열린 6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려 했으나 돈치치의 위력적인 플레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86-113으로 대패했다. 돈치치는 33점, 11리배운드, 8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피닉스의 폴과 부커는 끔찍한 밤을 보냈다.

3승 3패가 된 두 팀은 16일(한국시간) 피닉스에서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일단은 이번 시리즈에서 3차례 홈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피닉스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라이트의 생각은 다르다. 7차전에서도 돈치치가 폴과 부커를 압도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다만, 돈치치 외에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플레이하느냐에 따라 것뿐이 달라질 수 있다.

피닉스는 정규 시즌 최고의 승률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어렵지 않게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으나 복병 댈러스를 맞아 의외로 고전하고 있다.

라이트의 말대로 돈치치가 7차전에서 폴과 부커를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4승 2패로 꺾고 일찌감치 결승에 올라 피닉스-댈러스전 승자를 기다리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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