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칸 경쟁부문 진출 한국 영화, 수상 기대감에 대한 송강호의 답은?

이승은 입력 2022. 5. 15.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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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7일 칸 국제영화제가 개막합니다.

2019년 '기생충' 이후 3년 만에 한국 영화 2편이 경쟁 부문에 진출했는데요.

수상 기대감에 대해, 출연 배우 송강호 씨는 뭐라고 대답했을까요?

이승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

■ 영화 '브로커' 감독:고레에다 히로카즈, 6월 8일 개봉

버려진 아기를 둘러싼 사람들의 특별한 여정을 그린 '브로커',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등 한국 배우들과 스태프, 한국 회사가 제작 투자 배급을 맡은 한국 영화입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 영화 '브로커' 감독 : 태어난 생명을 어떻게 지키고, 그리고 키우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생명을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가에 관한 이야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성아, 우리랑 이제 행복해지자꾸나" 영화 '브로커' 中

감독은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송강호를 주인공으로 낙점했습니다.

선과 악이 교차하는, 속을 알 수 없는 탁월한 연기력 때문입니다.

고레에다 감독은 4년 전 칸 황금종려상을 받았고, 송강호 배우도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에 출연한 데다 지난해 심사위원을 맡은 적 있어 수상 기대감이 높습니다.

[송강호 / 영화 '브로커' 상현 역 : 영화제라는 것은 축제이자 즐거운 과정인 것이지 스포츠와 다르게 어떤 결과를 얻어야 된다는 생각은 아무도 안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아이유, 이지은이 아기 엄마역으로 출연해 눈길을 끕니다.

감독이 코로나 사태 때 한국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푹 빠진 것을 계기로 캐스팅했습니다.

[이지은 / 영화 '브로커' 소영 역 : 굉장히 따듯한 영화이고 생각할 거리도 많아지는 영화고 더불어서 한국 곳곳의 낯설면서도 정다운 모습들이 시각적으로도 아름답게 담긴 영화니까요….]

■ 영화 '헤어질 결심' 감독:박찬욱, 6월 29일 개봉

2004년 '올드보이'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 '헤어질 결심'으로 경쟁 부문에 네 번째로 초청됐습니다.

형사 역은 박해일, 사망자의 아내 역은 탕웨이입니다.

수사극과 멜로극이 감각적인 화면을 통해 결합하는 작품입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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